맵고 쓰고 달콤한, 추영우 표 '연애박사'
2026. 10.28(수) 10:12
ENA 연애박사, 추영우
ENA 연애박사, 추영우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추영우가 '연애박사'에서 다채로운 감정의 결을 연기한다.

ENA 월화드라마 '연애박사'(극본 민효정·연출 안판석)에서 추영우가 연기하는 박민재의 감정 변화가 매운맛, 쓴맛, 단맛의 세 갈래로 표현되며 호평을 받고 이싿.

추영우는 이 드라마에서 로봇공학 박사과정생 박민재 역을 맡았다. 로봇 연구에 몰두하던 공학도가 사랑이라는 예측하기 어려운 감정을 만나면서 겪는 변화를 그리는 인물이다. 박민재의 감정선을 세 가지로 나눠 살펴봤다.

매운맛: 불붙은 감정, 허물어진 철벽

논리와 이성으로 세상을 이해해 온 박민재에게 사랑은 답을 찾기 어려운 변수다. 임유진(김소현)이 나타나자 박민재는 하루에도 여러 번 감정의 소용돌이에 휘말렸다. 밀어내려 할수록 서로에 대한 끌림은 커졌다. 박민재는 빗속에서 "타 죽어도 절대로 안 토해. 끝까지 가야 되는 거야"라며 진심을 고백했다. 오랜 상처로 마음을 닫아 걸었던 인물이 감정을 터뜨리며 철벽이 무너지는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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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 연애박사, 추영우

쓴맛: 사랑할수록 쓰라린 현실

박민재는 병으로 한쪽 다리를 잃고 수영선수의 꿈을 포기했다. 과거의 상처가 반복될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늘 따라다닌다. 스스로에 대한 자격지심 때문에 사랑하는 상대에게도 선을 긋는다. 부모가 반대하는 연애에 비관적인 임유진의 대수롭지 않은 말에도 박민재는 혼자 땅굴을 팠다.

단맛: 서툰 다정함이 빚은 설렘

연애에 서툰 박민재의 풋풋한 모습은 설렘을 만든다. 임유진의 말과 행동에 따라 눈빛과 표정이 미세하게 달라지고, 무심히 던지는 대사가 설렘을 준다. 거창하지 않아도 오래 마음에 남는 진심이 박민재의 연애를 완성하는 요소다.

'연애박사'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ENA에서 방송하며 KT 지니 TV, 디즈니플러스에서도 볼 수 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T스튜디오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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