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이지니 前직원 폭로 "매일 16시간 근무…산재도 인정 받아" 충격 [이슈&톡] |
| 2026. 10.27(화) 09: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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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즈 유튜버 헤이지니 |
[티브이데일리 안윤지 기자] 구독자 400만 명 이상을 보유한 키즈 유튜버 헤이지니(본명 강혜진) 회사의 전 직원이 산업재해를 인정받았을 정도로 장시간 노동을 강요받았다고 폭로했다. 헤이지니의 소속사 전 직원이라고 밝힌 A씨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지난 2020년 근로복지공단 서울서초지사로부터 업무상 재해(산재)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2016년 헤이지니 소속사로부터 일반 직원이 아닌 중국어 크리에이터 활동을 제안받았다며, 관련 업무를 배우기 위해 출근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당시 A씨는 무급으로 촬영과 편집 등을 도왔으며, 2017년 7월 헤이지니 중국어 채널의 성우를 담당하면서 연봉 2000만 원을 받고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중국어 채널 제작 및 운영을 혼자 도맡았다는 A씨는 "매일 새벽까지 야근했고 한 달에 다섯 번 이상 주말 근무를 해야 했다. 하루 근무 시간은 16시간에 달했다"라며 "2018년 11월 야근하던 중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해 응급실에 갔고,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권유받았다"라고 털어놨다. A씨에 따르면 그는 이때 공황장애와 우울증, 사회불안장애 진단을 받았다. A씨는 "회사에 산업재해를 신청하고 싶다고 하자 회사 역시 그렇게 하라고 했다. 회사와 연결된 노무사가 있다는 말을 믿고 휴직에 들어갔다"라며 "그러던 어느 날 헤이지니가 사비로 400만 원을 줄 테니 산재 대신 합의하는 게 어떠냐고 제안했고, 이를 거절하자 회사는 산재에 동의할 수 없다는 취지의 의견서를 근로복지공단에 제출했다"라고 고백했다.
당시 회사 측은 A씨의 질환 진위 여부를 의심하며 산재 처리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자신의 상태를 잘 알고 있던 헤이지니가 이 같은 태도를 보이자 큰 충격을 받았고, 이에 따라 공황 발작 증세가 더욱 심해졌다고 전했다. 이어 "2020년 1월 결국 산업재해를 인정받았지만 증상이 심각해 극단적인 선택까지 시도했었다"라며 "하지만 이 시기 헤이지니는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해 직원들에게 야근을 시키지 않는 '쿨한 사장'의 모습으로 비쳐졌다"라고 토로했다. A씨는 이번 폭로에 대해 특정인을 비난하기 위함이 아닌, 직접 겪은 열악한 근무 환경과 산재 신청 과정에서의 경험을 알리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A씨의 폭로 내용이 사실인지는 확인된 바 없다. 헤이지니는 41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대표적인 키즈 크리에이터로, 2018년 '포브스 아시아의 영향력 있는 리더 30인' 선정을 비롯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표창, 대한민국 파워 인플루언서상 등을 수상하며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해 왔다. 특히 방송을 통해 친근하고 따뜻한 이미지를 보여왔던 만큼, 실제 산재 인정 기록이 포함된 이번 폭로는 상당한 여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헤이지니 측은 이와 관련해 별다른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으나, 대중과 구독자들의 해명 요구는 더욱 거세지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안윤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헤이지니 SNS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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