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주혁, 단역 배우에 초밥 40접시 사줘" 오대환이 꺼낸 추억 (대환영)
2026. 10.26(월) 13:08
유튜브 채널
유튜브 채널 '대환영' 영상 갈무리
[티브이데일리 안윤지 기자] 배우 고(故) 김주혁이 사망 9주기를 앞둔 가운데 고인의 성품이 재조명됐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대환영'에서는 "신병즈 간부특집 2편"이란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오대환은 2013년 드라마 '구암 허준' 촬영 당시를 떠올리며 "(김) 주혁이 형님이 어떻게 내 생일을 알았는지 MBC 세트장에서 만나 '밥 사준다'고 했다. 그때 김주혁은 스타 중 스타였고 난 단역 배우였다. 이제 막 시작했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내게 뭘 좋아하냐고 묻길래 초밥을 좋아한다고 해서 회전 초밥집으로 갔다. 정말 접시를 쌓아놓고 먹었다. 한 40접시 먹은 것 같다"라며 "초반에 눈치를 막 보다가 먹었던 기억이 있다. 내게 '작은 애가 덩치 만큼 먹는다' 이러면서 귀엽게 봐줬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 이후로 연락을 못했다. 주혁이 형님도 바빴고 나도 내 살길을 찾아야 했다. 그런데 갑자기 돌아가시지 않았나"라며 "아마 영화 '안시성'을 하고 집에 오는 길에 매니저가 사망 기사를 전해줬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오대환은 "차 안에서 내가 엉엉 울었다. 그 기사를 보자마자 통곡하면서 죄송하고 그때 생각이 나고. 나한테 그냥 밥 한 끼 사준 형님인데 내가 감사하다는 말 한 마디 못하고 너무 죄송하더라"라고 씁쓸해했다.

고 김주혁은 2017년 10월 30일 교통사고로 인해 세상을 떠났다. 향년 46세.

[티브이데일리 안윤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유튜브 채널 '대환영'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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