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코미디언 이상준이 '뚝딱이의 역습'을 통해 보여주고 싶은 것에 대해 말했다.

7일 밤 첫 방송된 엠넷 예능프로그램 '뚝딱이의 역습'에서는 17년 차 코미디언 이상준이 출연했다.

이날 강남 무대에는 이상준이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그는 열심히 브레이크 댄스를 선보였지만 보는 이들 모두가 폭소를 터트렸고, 이상준은 출연 이유를 묻는 질문에 "제가 춤을 처음에 잠깐 추지 않았냐. 사실 멋있다고 춘 건데 다들 웃더라. 많은 분들이 저를 계속 보면서 웃긴 모습을 보여주고 싶나 보다 하시는데 춤을 잘 춰보고 싶다는 생각을 어렸을 때부터 해왔다"라고 밝혔다.

이상준은 "한때 춤으로 하는 개그를 했었는데 처음엔 진짜로 췄었다. 그런데 사람들이 웃으니까 나한테 멋있는 모습은 안 나오는구나 싶었고, 오히려 더 우스꽝스럽게 추게 됐다. 그러다 보니 몸에 배었다. 멋있게 추는 걸 쑥스러워하고 추지도 못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진짜 진지하게 댄서같이 춤을 추고 싶다는 꿈이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이 꿈을 이뤄보고 싶다. 조금 웃긴 모습이 있을 수 있겠지만 뚝딱이들이 추는 거 아니냐. 최대한 열심히 출 거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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