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톰 크루즈의 저력이 통했다. 톰 크루즈 주연의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이 개봉 이틀 만에 76만 명을 동원했다.

17일 개봉된 영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이하 '미션 임파서블 8')은 인류 전체를 위협하는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 내몰린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IMF 팀원들이 목숨을 걸고 모든 선택이 향하는 단 하나의 미션에 뛰어드는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이번 작품은 이례적으로 주말인 토요일에 개봉하는 파격적인 행보로 이변을 낳았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션 임파서블 8'은 개봉 이틀 동안 75만9375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수 76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올해 상반기 개봉 영화 중 최다 기록으로, 압도적인 흥행세를 예감케 한다.

'미션 임파서블 8'의 이러한 흥행의 중심에는 톰 크루즈가 있다. 톰 크루즈는 이번 작품의 홍보를 위해 5월 초 한국을 방문했다. 이번이 총 열두 번째 내한으로 할리우드 스타들 중 역대 최다 방문 기록이다.

톰 크루즈를 비롯해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팀은 지난 8일 오후 1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진행되는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며 영화 홍보에 나섰다.

또한 같은날 오후 5시에는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한국 팬들과 만나며 영화 흥행 예열을 마쳤다.

특히 톰 크루즈는 공식 내한 행사 전 서울 공덕 일대를 관광하며 만난 한국 팬들과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이 담긴 목격담이 이목을 집중시키는 등 내한으로 작품에 대한 화제성을 최대로 끌어올렸다.

이처럼 톰 크루즈의 내한 행사로 힘을 받아 압도적인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미션 임파서블 8'의 흥행세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영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