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팬데믹 후 첫 700만 돌파의 의미 [무비노트]
2022. 01.21(금) 12:17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코로나 19 상황 속에서 7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재미와 완성도만 입증이 되면 코로나 19 시국에도 관객들이 극장을 찾는다는 사실을 확인케 했다.

지난달 15일 개봉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감독 존 왓츠·배급 소니 픽쳐스)은 정체가 탄로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시간을 되돌리기 위해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의 도움을 받던 중 뜻하지 않게 멀티버스가 열리게 되고, 이를 통해 자신의 숙적 닥터 옥토퍼스(알프리드 몰리나)가 나타나며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다.

이번 영화는 톰 홀랜드가 스파이더맨으로 활약한 '홈' 트롤로지의 완결편이자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페이즈 4의 핵심인 멀티버스를 다룬다. 또한 '스파이더맨'과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에서 활약한 빌런들이 개봉전 예고편에 등장해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관객들의 관심은 개봉 첫날에만 6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그 열기를 실감케 했다. 이는 팬데믹 이후 일일 관객수 최고치다. 이후 '스파이더맨: 노 웨이홈'은 개봉 첫 주말에 관객 200만 명을 돌파하며 극장가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흥행 열기는 계속됐다. 5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석권, 20일에는 팬데믹 이후 최초로 총 관객수 700만 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지난 10년 간 5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영화는 '광해, 왕이 된 남자'(6주), '국제시장'(5주), '테넷'(5주) 단 3편으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놀라운 흥행세를 보여준다.

해외 성적도 고무적이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홈'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2월 17일 개봉 이후 현재까지 7억260만 달러의 북미 흥행 수익을 기록,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9억3666만 달러), '어벤져스: 엔드게임'(8억5837만 달러), '아바타'(7억6050만 달러)에 이어 북미 역대 흥행 순위 4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월드와이드 흥행 수익은 16억2502만 달러를 기록하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억4835만 달러), '쥬라기 월드'(16억 7051만 달러), '라이온 킹'(16억6289만 달러)의 뒤를 이은 월드와이드 역대 흥행 순위 8위 자리를 지켰다.

극장가는 이번 흥행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 관객수가 대폭 감소하면서 한계까지 몰린 극장가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흥행을 통해 볼만한 영화는 코로나 19 상황이라도 극장에서 본다는 관객들의 생각을 확인하며 희망을 가지게 됐다.

한 영화 관계자는 "코로나 19 이후 OTT 시장이 크게 성장하면서 관객들이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는 재미를 잊은 것 같아 걱정됐다. 그런데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흥행하면서 영화는 극장에서 봐야한다는 관객들의 수요를 재 확인하게 됐다. 앞으로 개봉 될 영화들에도 희망적인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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