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리버풀이 벤테케의 데뷔골로 본머스를 꺾었다.

리버풀은 18일 새벽 4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크리스티앙 벤테케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0 스코어로 승리했다.

이날 리버풀은 최전방 원톱에 벤테케를 앞세우며 아담 랄라나, 필리페 쿠티뉴, 조던 아이브를 2선에 배치해 공격을 지원했다. 중원은 조던 헨더슨, 제임스 밀너가 맡고 포백은 조 고메즈, 데얀 로브렌, 마르틴 스크르텔, 나다니엘 클라인이 지켜 4-2-3-1 포메이션을 구축했다. 골키퍼 장갑은 시몬 미뇰레가 꼈다.

이에 맞서 본머스는 칼럼 윌슨과 조슈아 킹의 투톱을 내세웠다. 미드필더진에는 맥스 그래델, 앤드류 서먼, 에우난 오케인, 매트 리치가 섰고 찰리 다니엘스, 스티브 쿡, 토미 엘피크, 사이먼 프란시스가 포백을 맡아 4-4-2 포메이션으로 필드를 구성했다. 골문은 아르투르 보루치가 지켰다.

전반 초반 두 팀의 기세는 팽팽했다. 리버풀은 주도권을 잡은 채 본머스의 공간을 노렸다. 승격팀인 본머스도 시즌 첫 승에 대한 의지를 나타내며 선전을 펼쳤다.

하지만 전반 26분 벤테케가 좌측에서 헨더슨이 올려준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해 선제골을 얻었다. 이후 리버풀은 본격적으로 흐름을 타며 본머스를 몰아붙였으나 더 이상의 추가골은 넣지 못하고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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