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축구감독 조세 무리뉴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행이 점쳐지고 있다.

6일(한국시간) 영국 언론들은 무리뉴와 맨유의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의 공영방송 BBC는 "맨유가 무리뉴의 대리인과 협상을 시작했다. 아직 합의된 것은 아니지만 무리뉴의 맨유행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루이스 반 할 감독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맨유를 떠날 것"이라고 전했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도 "무리뉴는 꿈의 직업을 얻을 것이다. 그가 올 여름 맨유 감독으로 부임할 것"이라며 "계약은 체결되지 않았지만 맨유는 현재 사령탑 변화를 꾀하고 있고 무리뉴는 맨유 감독을 꿈꾸고 있다" 밝혔다.

또한 스페인의 일간지 엘 컨피덴셜도 "포르투갈의 축구 관계자에 따르면 무리뉴와 맨유는 이미 계약을 완료했다. 에이전트인 호르헤 멘데스가 맨유와 협상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무리뉴는 오는 7월부터 맨유의 지휘봉을 잡을 전망이다. 그러나 루이스 반 할 감독의 부진이 심해질 경우 무리뉴가 언제든 지휘봉을 잡을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무리뉴는 지난 2010년 5월부터 2013년 6월까지 스페인의 프로축구 팀 레알 마드리드의 감독을 맡아 2011년 코파 델 레이(국왕컵) 우승을 이끌었고 같은 해 피파(FIFA) 발롱도르 감독상을 수상했다. 이후 그는 2013년 6월부터 영국 프리미어리그 첼시FC의 감독으로 부임했으나 지난해 말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 당했다.

그런가 하면 맨유는 현재 영국 프리미어리그 5위로 4위 아스널과 승점 5점 차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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