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현경 기자] 오는 주말 기성용(스완지시티)과 이청용(크리스탈팰리스)의 맞대결이 무산될 가능성이 커졌다.

영국 'BBC 웨일스'는 오는 7일 자정(한국시간) 열리는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 기성용이 출전하기 어려울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기성용은 지난 3일 영국 더 호손스에서 열린 웨스트브로미치 알비온과의 경기에서 상대팀 스테판 세세뇽과 충돌해 부상을 입었다.

당시 기성용은 가벼운 뇌진탕 증세를 보여 의료진의 치료를 받은 뒤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빠져 나갔다.

경기 이후 스완지시티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전반전 머리를 부딪친 기성용은 괜찮다. 가벼운 뇌진탕일 뿐이다(Ki Sung-Yueng is OK following the clash of heads in the first half, just a little concussed)"라며 그의 상태를 알렸다.

이날 저녁 기성용은 정밀검사를 받을 예정으로 알려졌지만 자세한 진단이나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티브이데일리 김현경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중계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