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민, 박훈정 감독 신작 '슬픈 열대'로 스크린 복귀… 백발의 절대자 사부 변신
2026. 10.26(월) 15:10
슬픈 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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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배우 김명민이 박훈정 감독의 신작 영화 '슬픈 열대'를 통해 오랜만에 극장가로 돌아온다.

영화 '슬픈 열대'(감독 박훈정)는 사부의 죽음 이후, 그가 길러낸 킬러 조직 '슬픈 열대' 내에서 형제처럼 자라온 조직원들이 서로를 의심하며 피의 복수를 펼치는 이야기다. '신세계', '마녀' 등을 연출한 박훈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김명민과의 재회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극 중 김명민은 정글의 지배자이자 모두가 두려워하는 공포의 대상인 '사부' 역을 맡았다. 버려진 아이들을 거두어 킬러 조직을 탄생시킨 창시자로,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냉혹함을 지닌 인물이다.

김명민은 캐릭터 구축을 위해 서늘한 분위기의 백발로 외형적인 변화를 꾀했으며, 뉴질랜드와 호주 억양을 반영한 영어 대사를 준비해 인물의 이국적이고 미스터리한 결을 살렸다. 아울러 "우아하면서도 절제된 액션"이라는 연출 의도에 맞춰 훈련을 거쳐 부드러움과 살상력을 겸비한 액션을 구현했다.

김명민은 "박훈정 감독과의 작업은 늘 즐겁다. '슬픈 열대'는 박 감독의 노하우가 집약된 결정체"라며 작품에 대한 신뢰를 표했다. 이어 배역에 대해 "'사부'는 곧 정글이고, 무자비하면서도 철저히 이성적인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김영호 촬영감독 역시 "파괴력과 스피드를 갖춘 액션 속에서도 정중동의 무게감이 돋보였다"고 전했다.

김명민이 출연하는 '슬픈 열대'는 오는 11월 25일 개봉한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슬픈 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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