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황후' 이종석, 진짜 새 됐다…머리색·눈동자까지 맞춘 VFX 첫 공개
2026. 10.26(월) 10:56
디즈니+ 재혼 황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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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재혼 황후'의 화려한 비주얼이 베일을 벗었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재혼 황후'가 11월 4일 첫 공개된다.

'재혼 황후'는 동대제국의 완벽한 황후 나비에(신민아)가 도망 노예 라스타(이세영)에게 빠진 황제 소비에슈(주지훈)로부터 이혼을 통보받고, 이를 받아들이는 대신 서왕국 왕자 하인리(이종석)와의 재혼 승인을 요구하며 벌어지는 로맨스 판타지다.

공개를 앞두고 26일, 디즈니+ 측은 '재혼 황후' 제작 과정을 담은 '스페셜 룩'과 스틸을 공개했다.

공간은 두 나라를 가르는 첫 번째 장치다. 동대제국은 따뜻한 색감과 푸른 자연으로 풍요롭고 안정적인 분위기를, 서왕국은 차갑고 각진 형태로 대비되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태훈 미술감독은 "각 캐릭터의 성격과 서사를 공간에 반영하는 것을 가장 중요한 원칙으로 삼았다"라며 "각자의 세계가 명확히 구분되면서도 하나의 이야기 안에서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균형을 맞췄다"라고 말했다. 나비에의 공간은 레드와 옐로 계열에서 점차 톤이 깊어지는 색감으로 황후의 기품과 그 뒤의 고독을 담았다. 소비에슈의 공간은 블루, 그린, 블랙을 중심으로 황제의 권위와 왕권의 무게를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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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브제와 의상에도 관계가 반영됐다. 조수원 감독은 "모든 오브제들은 단순한 장식적인 요소를 넘어서 세계관의 리얼리티와 몰입감을 높이는 요소로 사용했다"고 전했다. 나비에는 소비에슈와 함께하는 장면에서 화려하고 다채로운 색의 의상을, 하인리와 함께할 때는 절제되고 부드러운 분위기의 의상을 입는다.

VFX는 원작 속 세계를 화면으로 옮기는 데 맞춰졌다. 김신철 VFX 슈퍼바이저는 "전반적인 세계관을 만드는 것을 가장 먼저 고민했고, 시간도 가장 많이 들였다"고 말했다. 특히 하인리가 모습을 바꾼 형태인 새 '퀸'은 실제 새의 움직임과 외형을 연구해 만들었고, 하인리의 의상과 머리색, 눈동자와의 조화도 고려했다는 후문이다.

'재혼 황후'는 11월 4일 디즈니+에서 1~4회가 공개된다. 이후 매주 수요일 2편씩 공개돼 총 10개의 에피소드로 이어진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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