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만, A2O 소울·라이트 첫 공개… '신기술' 4DGS로 케이팝의 새 가능성 여나 [종합]
2026. 10.12(월)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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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이수만 프로듀서의 A2O 프로젝트가 세상 밖으로 공개됐다. 그는 4DGS의 기술력을 강조하며 경험하는 케이팝 시장의 새로움을 강조했다.

12일 일산 킨텍스 제2 전시장 9홀에서 A2O엔터의 첫 아이돌 보이그룹 A2O 소울과 걸그룹 A2O 라이트의 '웰컴 투 소울라이트 프롬 A2O 소울 A2O 라이트(WELCOME TO SOULITE From A2O SOUL A2O LITE)' 무대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이수만 비저너리 리더 겸 키 프로듀서와 A2O 멤버들이 참석했다.

'웰컴 투 소울라이트 프롬 A2O 소울 A2O 라이트'는 이수만 비저너리 리더 겸 키 프로듀서가 직접 프레젠테이션에 나서 A2O엔터테인먼트의 방향성과 비전, 엔터 테크 기술을 비롯한 주요 시스템과 콘텐츠 전략을 소개하고, 이어 A2O 신인 아티스트가 처음으로 공식 무대에 오르는 자리다. 현장에는 4DGS(4D Gaussian Splatting) 기술을 직접 감상하고 경험할 수 있는 XR체험존도 마련됐다.

오는 3일 저녁 6시 A2O 소울의 데뷔곡 '슈퍼스타(SUPERSTAR)'와 A2O 라이트의 데뷔곡 '니온(NEON)'이 동시에 발매된다. 두 곡은 각 팀의 음악적 방향성과 개성을 보여주는 첫 번째 결과물로, 데뷔 무대에서 공개된 퍼포먼스와 함께 두 팀의 본격적인 데뷔 활동을 이끌 예정이다.

이날 이수만 프로듀서는 'A2O'에 대해 "알파 투 오메가라는, 끝이 새로운 시작으로 이어지며 확장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라며 "저에게 시티는 문화의 기술을 더하는 것뿐 아니라, 새로운 기술을 문화와 어떻게 연결할 것인가, 새로운 콘텐츠를 어떻게 만들어낼 것 인가. 어떤 새로운 기술이 필요한가. 그 기술을 실제로 구현해 내는 것 역시, 시티 컬처 테크놀로지에 포함된 의미다"라고 전했다.

이 프로듀서는 "전 오랫동안 저에게 이런 질문을 해왔다.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필요한 기술이 있다면 그 기술을 찾고, 없다면 그 기술을 만들 순 없을까. 그 기술을 새롭게 만들어서라도 구현하고 표현할 순 없을까에 대해 생각했다. 우리가 직접 그 기술도 만들 수 있는 게 아닐까 싶었다. 이 모든 게 '컬처 테크놀로지' 속에 있는 것이다"라며 "지금 우리는 큰 변화의 시점에 있다는 건 공감할 수 있다. 기술의 발전은 빨라지고 있고, 콘텐츠를 만드는 방식뿐 아니라, 우리의 현재를 기록하고 그걸 활용하는 방식까지 너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A2O에선 콘텐츠 제작을 통해 시험하고 있다. 오늘 여러분께 소개하고 싶은 것도 그중 하나다"라며 새로운 기술 4DGS(4D Gaussian Splatting)에 대해서 설명했다.

이수만은 "그간 카메라는 그 장면만 기록해 왔다. 촬영하지 않은 시점, 담기지 않은 것들은 그 공간 속에서 영상에서 존재하지 않는 공간이 되어버리고 말았다"라며 "촬영하는 카메라에서 창조하는 카메라로 바뀌었다고 말하고 싶다. 4DGS는 한 장면뿐 아니라, 아티스트가 존재했던 순간과 공간을 기록하게 된다. 장면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수많은 장면을 창출해 낼 수 있는 기술과, 그걸 현실로 보여주는 기술이다"라고 4DGS 기술에 대해 설명했다.

이수만 프로듀서의 설명에 따르면 4DGS는 여러 시점에서 촬영하고 아티스트의 모습을 3차원 공간 안에 재구성하는 것이다. 촬영이 끝나고도 시점과 그 움직임을 만들어 낼 수 있다. 공간과 거기 있는 피사체 아티스트를 다시 바라볼 수도 있다.

이수만은 과거에도 비슷한 장면을 연출한 바 있다. 그는 소녀시대, 보아, 샤이니를 언급하며 "카메라만 마치 그 시간 안에서 도는 것 같은 영상을 만들었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16년이 됐다. 16년이 된 지금 새로운 기술 소프트웨어와 새로운 촬영 방식을 통해 실제 방식으로 구현하기 시작했다"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카메라의 마지막 형태가 아닐까 싶다"라며 기술력에 대한 자부심 또한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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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미래 인간이 제 모습을 보고, 옛날 사람들이 어땠는지 확인할 수 있다. AI의 학습 데이터로도 확인될 수 있고, 로봇이 보고 배울 수 있는 데이터로써도 활용될 수 있다. 저희가 기록하는 건 단순한 영상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수만은 "우리가 무엇을 남길까를 고민해야 한다. 지능보다 필요한 건 결정을 하는 지혜다. 특히 AI와 로봇이 인간과 살아갈 미래 기술이 얼마나 발전하는가 만큼이나, 어떤 지혜로 결정하고 사용하고 만드는 게 중요한 시점이고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린 기술을 어떻게 사용해 어떤 미래를 이뤄갈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수만은 "10월 말 데뷔해서 잘되고 많이 사랑해 주시기 시작하면, 서로의 얼굴을 보면서 얘기할 수 있는 영상토크를 시작할 것이다. 서로 실시간으로 이해하고 듣는, 인터렉티브 토크 라이브쇼도 선보일 예정이다"라며 "케이팝 그룹이 가수로 분류되는 한, 곡이 가장 중요하다. 기존과는 다르게 느껴지는 것이었으면 했다. 오늘, 이제 새로이 시작하는 A2O의 문을 열도록 하겠다. A2O를 좋은 콘텐츠로, 즐겁게 받아들이고 즐기시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기대한다"라며 본격적인 A2O의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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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두 팀은 오는 13일 저녁 6시 각각의 디지털 싱글을 발매하며 정식 데뷔한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신정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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