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쯤에서 사라져 주자"…서강준, 안은진 고백에 상처 입고 '이별 선언' (너말연) [TV온에어]
2026. 10.11(일) 07:00
너 말고 다른 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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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너 말고 다른 연애' 서강준이 안은진의 잔인한 진심에 상처를 받았다.

10일 밤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너 말고 다른 연애'(극본 유수지·연출 황승기) 7회에서는 남궁호(서강준)와 이미도(안은진)가 돌이킬 수 없는 갈등으로 파국을 맞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남궁호는 이미도와 한태승(이주안)이 나누었던 격한 대화와 스킨십 소리가 담긴 녹음 파일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이미도의 사고 소식을 접한 남궁호는 곧바로 현장으로 달려가 "괜찮냐. 어디 다친 곳은 없냐. 놀랐다. 수명이 반으로 줄어든 것 같다"라며 걱정하고 그를 품에 안았다.

이어 남궁호는 이미도와 함께 있던 한태승을 향해 분노를 터뜨렸다. 한태승은 "무슨 대단한 오해를 하시나 본데 저랑 이미도 씨 아무 사이도 아니다. 그냥 저 혼자 관심 있어서 따라다닌 거다. 정말이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남궁호는 "애초에 속일 생각도 없었으면서 잘도 지껄인다. 네가 뭘 잘못한 줄 아냐. 미도가 팔 한쪽을 다칠 동안 넌 뭘 했냐. 다시는 미도 눈앞에 얼씬도 하지 마라. 그때는 이 정도로 안 끝난다"라며 매섭게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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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승을 보내고 둘만 남게 되자, 남궁호는 그동안 참아왔던 배신감과 울분을 쏟아냈다. 남궁호는 "넌 도대체 나를 얼마나 더 비참하게 만들어야 만족하냐. 넌 우리가 함께한 모든 시간을 쓰레기로 만들었다. 차라리 솔직해져라. 넌 내가 안중에도 없었고 네가 하고 싶은 대로 멋대로 한 거다"라며 날을 세웠다.

이미도는 "너 정말 그렇게 생각하냐. 내가 진짜 네가 상처받든 말든 우리 시간이 망가지든 아니든 나만 생각해서 그런 것 같냐. 나도 죽을 만큼 힘들었다. 여전히 난 네가 소중하고 너한테 더 이상 상처 주면 안 된다고 생각해 내 감정을 들키지 않으려 노력했다"라며 오열했다.

하지만 이미도의 변명은 남궁호에게 더 큰 상처가 될 뿐이었다. 남궁호는 "저 사람이 미치게 좋았다는 소리로밖에는 안 들린다"라며 차갑게 응수하자 이미도는 "좋았다. 설렜다. 일상은 똑같고 영화는 재미도 없어진 지 오래라 난 이대로 서서히 늙어가겠구나 싶었는데 설렜다. 그게 꼭 불 꺼진 내 인생에 전원을 켜준 것 같았다면 넌 믿을 수 있겠냐"라고 고백했다.

이미도의 솔직한 진심에 남궁호는 완전히 무너져 내렸다. 남궁호는 "그냥 합리화하는 네 변명,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그렇게 포장하면 네 마음은 좀 편해지냐. 네가 이럴 때마다 난 벌을 받는 것 같다"라며 "우린 처음부터 만나지 말았어야 했다. 이쯤에서 서로의 인생에서 사라져 주자"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떠났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너 말고 다른 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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