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황후'와 고종 맡은 김소현♥손준호 "부부가 이런 역할… 시너지 된다"
2025. 02.04(화)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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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명성황후' 실제 부부 김소현과 손준호가 역할을 맡은 소회를 전했다.

4일 서울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뮤지컬 '명성황후' 30주년 기념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현장에선 배우 김소현, 신영숙, 차지연, 강필석, 손준호, 김주택, 양준모, 박민성, 백형훈, 서영주, 이정열, 김도형, 문종원 등 앙상블이 시연에 나섰으며, 이후 창작진과 배우들이 함께 기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지난 1월 21일 막을 올린 '명성황후'는 조선 왕조 26대 고종의 왕비이자 격변의 역사 속에서 살아간 명성황후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1995년 그녀의 시해 100주년을 기념해 초연됐다. 이 뮤지컬은 한국의 작가 이문열의 희곡 '여우사냥'을 바탕으로 하며, 김희갑 작곡가와 양인자 작사가가 협력해 50곡 이상의 음악을 선보여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날 각각 명성황후와 고종을 맡은 실제 부부 김소현과 손준호는 역할을 맡은 소회를 전했다. 손준호는 "누구나 아내를 사랑하는 마음은 같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 마음을 잘 표현해 보려고 노력했다"라며 "소현 씨에게 '내가 어떻게 표현하면 잘 전달될까' 물었다. 저는 3번째 시즌을 맞이했다. 그전에는 이런 소통보단 제 역할에 대해 관객에게 전달하려고 했다. 이번에 부부의 관계성에서 사랑을 보여주려 얘기를 나눴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에 김소현은 "올해 초에 경복궁에서 '명성황후' 노래를 불렀던 적이 있다. '실제 고종과 명성황후가 이렇게 걸었겠구나' 싶었다"라며 "실제 부부가 이를 연기하는 게 감사했다. 평소에도 조언을 많이 나눈다. 이로 인해 서로 많이 시너지가 되기도 한다. 같은 부부가 이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게 감사하다"라고 감사함을 표했다.

뮤지컬 '명성황후' 30주년 기념공연에는 명성황후 역에 김소현, 신영숙, 차지연, 고종 역에 강필석, 손준호, 김주택, 홍계훈 역에 양준모, 박민성, 백형훈이 출연한다.

작품은 3월 30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송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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