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뉴진스 기습 라방 말렸다더니…멤버 가족에 "애들에게 판 깔아줘"
2024. 12.02(월) 16:18
민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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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그룹 뉴진스의 라이브 방송에 개입한 사실이 드러났다.

2일 디스패치는 뉴진스가 지난 9월 11일 진행한 기습 라이브 방송에 민희진 전 대표가 개입한 정황이 담긴 민희진 전대표와 뉴진스 멤버 가족의 대화가 담긴 메시지 캡처본을 공개했다.

디스패치는 민희진 전 대표가 어도어 성희롱 피해자에 대한 대응과 관련해 여론이 악화되자 뉴진스의 기습 라이브 방송을 이용해 여론을 반전시켰다고 보도했다.

뉴진스는 해당 라이브 방송에서 "대표님께서 시킨 게 아니냐는 그런 엉뚱한 말들이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아 걱정이 된다"라면서 민희진과의 연관성을 차단했다.

앞서 KBS는 민희진 전 대표 측근과의 인터뷰를 통해 민희진 전 대표가 뉴진스의 기습 라이브 방송을 말렸다고 보도한 바 있다. 현재 해당 기사는 삭제된 상태다.

그러나 이날 디스패치가 공개한 민희진 전 대표와 뉴진스 멤버 부모님과 나눈 대화는 "멤버들을 말렸다"는 측근의 인터뷰와는 정반대다. 민희진 전 대표는 뉴진스 멤버 가족에게 보낸 메시지를 보면 뉴진스의 기습 라이브 방송 시각을 정확히 알고 있었다.

또한 민희진 전 대표는 "지금 버니즈들이 너무 좋은 거 터뜨려서 일부러 살짝 미뤘다" "애들 잘하라고 판 깔아준다"라는 메시지를 보내 "말렸다"는 내용과 거리가 먼 행보를 보였다.

앞서 뉴진스는 앞서 전날인 28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어도어는 뉴진스를 보호할 의지나 능력도 없다. 하이브와 현재의 어도어가 잘못했기에 우리는 떠나려는 것"이라며 일방적인 전속 계약 해지를 통보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어도어 측은 뉴진스와 계약은 유효하며, 새 프로듀서 섭외를 시도하는 등 멤버들의 활동을 최우선으로 서포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티브이데일리는 해당 보도와 관련해 민희진 측의 입장을 듣기 위해 수차례 연락을 취했으나, 어떤 답변도 들을 수 없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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