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피꽃' 이기우 "사극 말투, 아내 도움 많이 받았죠" [인터뷰 맛보기]
2024. 02.29(목) 11:00
밤에 피는 꽃, 이기우
밤에 피는 꽃, 이기우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배우 이기우가 아내를 향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기우는 2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소재의 스튜디오더무로 사옥에서 진행된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극본 이샘·연출 장태유)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첫 사극에 대한 걱정이 많았지만 와이프의 도움을 통해 용기를 얻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밤에 피는 꽃'은 데뷔 20주년을 넘긴 이기우가 처음으로 도전하는 사극. 첫 사극에 대한 고민은 없었냐고 묻자 이기우는 "의복이라던지 이런 것들은 기술적인 부분이라 크게 고민은 안 됐다. 다만 평소에 말이 조금 빠른 편이라 걱정이 됐다. 사극 특성상, 또 내가 맡은 캐릭터가 양반이라 말을 천천히 해야했는데 평소에 말을 빠르게 하던 편이라 바로 바꾸기가 어렵더라. 그때 아내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템포를 죽여가면서 아내랑 대화하려고 노력했고, 그 연습들이 많은 도움이 됐다. 이후 장태유 감독님이 디테일하게 톤을 수정해주셨고 촬영을 잘 마칠 수 있었다. 많은 걸 배울 수 있는 현장이었다"라고 답했다.

이어 첫 사극을 마친 소감에 대해선 "데뷔 20년 만에 새로운 걸 했다는 것 자체가, 또 사극이라는 갈증을 풀었다는 것 자체가 고무적이라 본다. 개인적으로 시청자 반응을 많이 찾아보는 편인데, 다행히 연기로 욕하는 분들은 없어서 다행이라 생각했다. 맨 처음 아내와 얘기했던 부분도 그거였다. 욕심 버리고 준비해서 어색하다는 말만 안 들으면 좋겠다고. 이 작은 목표를 해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라고 겸손히 덧붙였다.

한편 '밤에 피는 꽃'은 밤이 되면 담을 넘는 십오 년 차 수절과부 여화(이하늬)와 사대문 안 모두가 탐내는 갓벽남 종사관 수호(이종원)의 담 넘고 선 넘는 아슬아슬 코믹 액션 사극. 지난 17일 최종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송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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