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담비·조민아, 불화설 불씨 된 결혼식 [이슈&톡]
2023. 02.27(월) 18:15
조민아 손담비
조민아 손담비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손담비에 이어 이번엔 조민아다. 스타들의 결혼식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불화설의 불씨가 돼 축복 받아야 할 웨딩 마치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27일 조민아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앞서 26일 서인영이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렸는데, 박정아 이지현 김은정 하주연 등 과거 쥬얼리 멤버들이 대부분 참석했으나 조민아만 이 자리에 참석하지 않아 이들의 불화설이 제기된 것이다.

조민아는 그간의 불화설, 질문 공세에 지친 듯 오랫동안 쌓아 둔 속마음을 토로했다. 조민아는 2015년 '세바퀴'를 시작으로 '슈가맨' '신과 함께' 등 쥬얼리 완전체가 방송에 나오던 경우 자신에게 연락이 오지 않은 채 녹화와 방송이 이뤄졌다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또한 이들이 출연한 방송이 나간 뒤에는 "쥬얼리 완전체에 조민아만 빠졌다"라는 내용의 기사와 반응들이 이어져 자신 뿐만 아니라 가족들이 상처를 받았다고 토로했다. 조민아는 쥬얼리는 멤버 교체가 많았던 그룹이라 '완전체'라는 표현이 적절치 않다고 주장했다.

또한 조민아는 방송 출연에 대해 느꼈던 서운함을 박정아, 이지현 등에게 터놓고 이야기를 했으나 이렇다 할 답변이 오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서인영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도 "친구 결혼식 참석하는 게 그렇게 힘드냐고 저한테 어떤 분이 메시지를 보내셨는데, 초대 받지 않았는데 어디에서 몇 시에 하는지 어떻게 알고 가겠느냐. 저는 비난 받고 뒷말 들을 이유가 없다"라고 해명했다.

결국 서인영 결혼식의 하객 명단이 쥬얼리 멤버 간의 불화설에 기름을 끼얹었고, 당사자가 어느 정도 이를 인정한 꼴이 됐다. 대중의 시선이 이들의 금이 간 우정에 쏠린 가운데, 일각에서는 하객 명단을 뜯어보며 연예인들의 인간 관계에 말을 보태는 풍토가 오히려 스타들에게 고통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일례로 앞서 지난해 5월 이규혁과 결혼한 배우 손담비 또한 불화설에 휩싸였었다. 당시 절친으로 알려져 있던 공효진 정려원 등이 결혼식에 불참하면서 이들의 불화설, 소위 '손절설'이 인터넷을 뒤덮었다. 손담비는 가장 행복해야 할 결혼식 당일에 SNS를 통해 "터무니 없는 말. 전혀 사실 아니니 오해 없으시길"이라는 해명 글까지 남겨야 했다.
티브이데일리 포토
박수홍

지난해 12월 결혼한 박수홍 역시 불화설에 휘말렸었다. 박경림 김수용이 박수홍의 부모 대신 혼주석에 대신 앉는 등 훈훈한 우정을 과시한 가운데 김국진 이수영 손헌수 김용만 유재석 지석지 강호동 조혜련 등 방송가 동료들이 모두 결혼식에 참석해 우여곡절 많았던 박수홍 결혼식을 축하했다. 하지만 20년 지기 친구 윤정수가 불참했다는 이유로 두 사람의 '손절설'이 불거졌고, 윤정수는 결혼식 당일 촬영이 있어 DJ를 맡고 있던 라디오 생방송에도 불참했다고 해명하며 황당해 했다.

이처럼 스타들의 관혼상제를 일거수일투족 살피고 현미경을 들이대는 듯한 대중의 과도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나친 추측과 논란이 스타들을 멍들게 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봐야 할 때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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