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부산 신생아 두개골 사고 관련, 간호사의 학대 정황이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생후 5일째인 신생아는 지난달 20일 밤, 갑자기 이상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고, 두개골 골절과 뇌출혈 진단을 받은 뒤 아직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그 가운데 CCTV를 분석한 경찰은 신생아를 학대한 혐의로 당시 신생아실에서 혼자 근무한 간호사를 불구속 입건했다.

간호사는 신생아실에서 신생아를 높이 들더니 내동댕이치듯 바구니에 내려놓는가하면, 한 손으로 아기 다리를 잡은 뒤 거꾸로 들기도 했으며, 수건으로 아기 얼굴을 수차례 치기도 했다.

경찰은 관리 소홀 등의 책임을 물어 해당 병원의 원장도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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