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소니 마키X케빈 파이기가 직접 소개한 '캡아4'→'판타스틱4'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4. 11.20(수)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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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마블 배우 안소니 마키와 마블 사장 케빈 파이기가 직접 마블의 신작 라인업을 소개했다.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APAC 2024(Disney Content Showcase APAC 2024)'가 20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엑스포&컨벤션 센터 메인 볼룸에서 개최됐다. 이날 마블은 다채로운 작품으로 구성된 애니메이션, 텔레비전, 영화 라인업을 공개했다.

마블의 중심과도 같은 고(故) 스탠 리의 모습이 담긴 85주년 기념 영상으로 행사의 시작을 알린 마블은 먼저 '왓 이프...?' 시리즈의 복귀 소식을 알렸다. '왓 이프...?'는 '만약에...'라는 상상으로 MCU 히어로들의 운명을 뒤바꿔 새로운 이야기들로 기발하게 탄생시킨 마블 스튜디오 최초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벌써 세 번째 시즌으로 팬들과 만나게 됐다. 오는 12월 22일 공개를 앞둔 가운데,

'당신의 친절한 이웃 스파이더맨'은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가 영웅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애니메이션 시리즈. 스파이더맨 초기 코믹북의 분위기를 감각적으로 재현하며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새로운 이야기가 담길 예정이다. 2025년 1월 29일 디즈니+를 통해 공개된다.

두 개의 TV 시리즈도 준비됐다. 2025년 3월 5일 공개되는 '데어데블: 본 어게인'은 초인적 감각을 지닌 맹인 변호사 맷 머독(찰리 콕스)의 이야기를 그린다. 바쁜 로펌을 운영하면서도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정의를 위해 싸우는 맷 머독은 어두운 과거를 뒤로 하고 뉴욕에서 자신의 정치적 야망을 쫓는 전 범죄 조직 보스 윌슨 피스크(빈센트 도노프리오)와 피할 수 없는 충돌을 맞이하게 된다.

또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를 통해 처음 모습을 비춘 아이언하트도 동명의 솔로 드라마로 돌아온다.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서' 이후를 배경으로 하먀, 세상에 자신의 이름을 남기겠다는 포부를 지닌 젊은 천재 발명가 리리 윌리엄스(도미니크 손)가 고향 시카고로 돌아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아낸다. 2025년 6월 24일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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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영화 라인업도 소개됐다. 우선 '판타스틱4'가 '판타스틱4: 새로운 출발'이라는 이름으로 리부트 된다. 1960년대를 연상시키는 활기찬 레트로퓨처리스틱 세계를 배경으로 한 '판타스틱4: 새로울 출발'은 '퍼스트 패밀리'의 첫 이야기가 담긴다. 올여름 촬영을 시작했으며 개봉 예정일은 2025년 7월이다.

두 번째 라인업은 '썬더볼츠*'. '블랙 위도우' '캡틴 아메리카: 원터 솔져' 등 마블 작품들 속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낸 미워할 수 없는 빌런들의 상상초월 팀업을 담은 영화로, 레드 가디언 역의 데이빗 하버는 "빌런들이 한 데 모여 정부 미션을 행하게 된다. 촬영하면서 무척이나 재밌었던 기억이 있다. 결과물에도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2025년 4월 개봉.

'썬더볼츠*'의 소개가 끝난 뒤엔 마블 사장 케빈 파이기가 영상 통화를 통해 깜짝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케빈 파이기는 '썬더볼츠*' 공개를 앞둔 소감을 묻는 질문에 "너무나 기분이 좋다. 여러가지 장소, 여러 프랜차이즈에 등장한 인물들을 한 데 모아놨지 않냐. 이것이 마블의 기본 정신이라 생각한다. '어벤져스'가 그랬고,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가 그랬다. 개인적으로 썬더볼츠'는 매우 재밌는 집단이다. 평소에도 이 캐릭터들을 한 영화에 출연시키면 좋겠다는 생각을 지니고 있었는데, 그게 현실이 되어 너무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어 '썬더볼츠*'에 달린 '별(*)'의 의미에 대해선 "영화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라고 말을 아낀 케빈 파이기는 올해 라인업 중 가장 기대가 되는 작품은 무엇이냐는 질문엔 '판타스틱4: 새로운 출발'을 꼽으며 "무려 25년을 기다렸던 작품이다. 마침내 '퍼스트 패밀리'를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 다음 주면 촬영이 마무리 되는데, 하루 빨리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바랐다.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에 대한 자랑도 잊지 않았다. 케빈 파이기는 "10년 전 선보인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의 느낌이 많이 나는 작품이다. 그만큼 현실적이고도 생생한 느낌이 잘 담겼다. 또 많은 분들이 과연 어떻게 샘 윌슨(안소니 마키)이 레드 헐크를 상대할 수 있겠냐고 궁금해 하실텐데, 샘에겐 와칸다에서 만든 훌륭한 새 슈트가 있다. 그의 활약을 작품을 통해 봐주시길 바란다"라고 귀띔해 기대를 높였다.

뒤를 이어선 주연 배우 안소니 마키가 직접 행사장에 등장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는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 샘 윌슨이 대통령이 된 테디어스 로스(해리슨 포드)와 재회 후 국제적인 사건의 중심에 서게 되고, 전 세계를 붉게 장악하려는 사악한 음모 뒤에 숨겨진 존재와 이유를 파헤쳐 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안소니 마키는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가 되어 영광이다. 약 10년 동안 마블에서 활약했는데 계속 성장하다 이렇게 캡틴 아메리카가 된다는 게 굉장히 유니크한 여정이라 생각한다"라며 "세계관 초반에서 샘은 그저 퇴역 군인에 조언을 건네는 카운슬러 역할에 불과했다. 그러다 스티브 로저스(크리스 에반스)와 한 팀이 됐고 이후 어벤져스까지 되게 됐는데, 한 나라의 캡틴이 되어가는 과정도 재밌게 봐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디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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