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용군에 시민권 발급"…이근 행보 관심↑ [이슈&톡]
2022. 03.10(목) 17:25
UDT 출신 유튜버 이근 전 대위
UDT 출신 유튜버 이근 전 대위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침공에 맞서기 위해 참전하는 외국인에게 시민권을 발급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참전 의사를 밝히고 출국한 유튜버 이근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영 통신사 우크린포름에 따르면, 예벤 예닌 내무부 제1차관은 "러시아 침공을 막기 위해 우크라이나로 오는 외국인 가운데 우크라이나 시민권을 취득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우리가 법률적으로 시민권 발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침략군에 맞서 우크라이나 군대 소속으로 전투 의지를 밝힌 외국인들로 구성된 군대를 결성하고 있다. 현재 세계 52개국에서 약 2만 명의 의용군이 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 가운데 UDT(해군특수전전단) 출신 이근 전 대위 역시 현재 폴란드 국경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도착해, 현지 체류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이근은 지난 6일 자신의 SNS 등을 통해 "이 상황에서 그냥 가만히 있을 수는 없다"며 참전 의사와 함께 출국 사실을 알렸고, 하루 뒤 "우크라이나에 무사히 도착했다"며 막사 등의 사진을 게재한 바다.

그런 그가 우크라이나 시민권까지 받으며 현지에서의 활동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

하지만 그는 우크라이나가 현재 여행경보 4단계(여행금지)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무단 입국한 바다. 4단계 지역에 정부 사전 허가 없이 들어간 사실이 확인되면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 벌금의 형사처분 대상이다.

그럼에도 그는 SNS를 통해 "6.25 전쟁 당시 세계가 한국을 도왔다. 우크라이나 사람도 미군으로 참전했다. 이제는 우리가 우크라이나를 돕겠다. 아무 죄 없는 사람들이 다치고 죽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순 없다"라며 참전에 대한 의지를 강력히 드러낸 바다.

한편 외교부는 이근에 대해 사전 허가 없이 우크라이나에 입국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여권 반납 등 행정명령과 함께 형사 고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이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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