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집사부일체' 이승기와 양세형이 이정현의 깜짝 공연에 감탄했다.

12일 저녁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배우 겸 가수 이정현이 사부로 출연했다.

이날 사부에 대한 힌트는 박찬욱 감독이 전했다. 특히 박찬욱은 이전 출연에서 이영애의 등장을 예고한 바, 엄청난 사부의 등장을 기대케 했다. 박찬욱 감독은 오늘의 사부에 대해 "2011년에 베를린 영화제에 가서 황금곰상을 받았었는데, 그때 내게 상을 건네준 분이다. 엄청 친하다. 내가 그분 결혼식 때 축사를 하기도, 그분의 뮤직비디오를 촬영한 적도 있다. 한국의 레이디 가가라고 힌트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찬욱 감독의 엄청난 힌트에 '집사부일체' 멤버들도 사부의 정체를 곧 눈치채게 됐고, 곧 사부 이정현이 대표곡 '와'와 함께 무대 위에 등장했다. 이정현은 화려한 부채춤 퍼포먼스와 함께 무대를 장악했고, 멤버들은 환호하며 이정현의 등장을 반겼다.

무대가 끝난 뒤 양세형은 "과거와 똑같다. 그래서 더 신났다. 과거로 돌아간 기분이었다. 당시가 중학교 3학년이었는데, 한창 콜라텍에서 몸을 흔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승기는 "역대 사부님들 중에 가장 강렬했던 등장이었다"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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