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가수 겸 배우 수지와 배우 남주혁이 드라마 '이리와 안아줘' 캐스팅 물망에 올랐다.

31일 MBC 관계자는 티브이데일리에 "'이리와 안아줘'가 MBC 편성을 두고 논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수지 남주혁도 공식적으로 출연 제안을 받고 이를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리와 안아줘'는 한 살인사건으로 인해 엇갈린 삶을 살게 된 남녀의 기구한 운명을 다루는 드라마다. MBC 측은 "월화드라마, 수목드라마 양 쪽 모두 가능성을 열어두고 편성 여부와 방영 시기를 논의 중이다. 확정된 바는 없다"고 전했다.

수지와 남주혁은 각각 남녀 주인공 역을 제안 받았다. 캐스팅이 성사될 경유 수지는 2013년 '구가의 서' 이후 5년 만에 MBC에 출연하게 되며, 남주혁은 2016년 '역도요정 김복주' 이후 2년 만의 MBC 복귀다. 두 사람이 만들어 낼 '케미'에도 눈길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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