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지옥4' 국동호, 학폭 의혹 법적 대응…최초 제기 변호사 송치
2026. 11.06(금)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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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4' 출연자 국동호가 학교폭력 의혹을 제기한 변호사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선 가운데, 해당 변호사가 경찰 수사 끝에 공소청에 송치됐다.

국동호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필은 지난 5일 공식입장을 통해 "국동호에 대한 학교폭력 의혹을 공개적으로 제기한 이 변호사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및 강요미수 혐의로 고소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이번 주 이 변호사를 공소청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국동호 측에 따르면 이 변호사는 지난 5월 3일부터 자신의 SNS를 통해 국동호가 중학생 시절 학교폭력에 가담하거나 이를 방조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반복적으로 게시했다. 당시 특정 여성과 친밀한 관계를 맺으며 해당 여성이 다른 학생들을 통해 벌인 학교폭력을 알고도 방조하거나 조롱했다는 내용과 피해 학생에게 이른바 '고백 공격'을 했다는 주장 등이 포함됐다.

또한 이 변호사는 국동호의 SNS 계정에 직접 공개 사과를 요구하는 글을 남겼으며, 정해진 시간 안에 사과하지 않을 경우 보유한 자료를 공개하겠다는 취지로 압박했다고 국동호 측은 설명했다.

국동호 측은 해당 의혹을 전면 부인해 왔다. 법률대리인은 "국동호는 당시 거론된 여성과 교제하거나 친밀하게 어울린 사실이 없고 학교폭력을 교사하거나 방조한 사실도 없다"며 "'케이크 고백 공격'에 가담했다는 주장 역시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국동호는 지난 5월 7일 공식입장을 통해 학교폭력 가담 의혹을 부인했으며, 같은 달 15일 이 변호사를 형사 고소했다. 이후 약 6개월간 수사가 진행됐고, 국동호 측은 경찰이 이 변호사의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및 강요미수 혐의를 인정해 사건을 송치했다고 전했다.

국동호 측은 "학교폭력 피해자의 권리는 마땅히 보호받아야 한다"면서도 "객관적 근거 없이 특정인을 가해자로 단정하고 사실과 다른 내용을 인정하도록 공개적으로 압박하는 행위는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초 의혹 제기자뿐 아니라 관련 내용을 제보하거나 SNS 등을 통해 확산한 이들에 대해서도 증거를 수집하고 있다며 "위법행위가 확인될 경우 추가 형사고소와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등 엄정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송치는 수사기관이 사건을 공소청에 넘긴 단계로, 이 변호사의 혐의에 대한 최종적인 유무죄 판단이 내려진 것은 아니다. 국동호는 '솔로지옥4'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회계사 겸 인플루언서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국동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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