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 이세돌' 장도연·정재형이 본 이세돌은 "역시 1등+말 너무 많아" [TD현장]
2026. 10.22(목)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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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백수 이세돌'의 장도연과 정재형이 이세돌을 만난 소감을 전했다.

22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별관에서 KBS2 예능프로그램 '백수 이세돌'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이세돌, 정재형, 장도연, 이명섭 PD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백수 이세돌'은 2016년 알파고를 상대로 전설적인 1승을 거둔 뒤 바둑계를 떠난 '인류 대표 백수' 이세돌의 리얼 아날로그 생존기로 세기의 대국 이후 10년이 흐른 지금, 바둑을 내려놓은 이세돌이 이번에는 AI에 맞서 기계가 대체할 수 없는 삶의 일터로 직접 뛰어드는 모습을 담은 신규 예능프로그램이다.

이날 장도연은 이세돌을 만나 이미지에 대해 "이미지가 강해서 실제로 뵈었을땐 어떨까 싶었다. 그 안에서 미세한 표정변화가 궁금했다"라며 "볼 때마다 느꼈던 건, 바둑이 수에 밝은데, 계산 없이 순수하게 자신이 할 수 있는 걸 최선을 다하시더라. 바둑이 아니었어도 저렇게 하시면 1등이 되셨을 분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이에 더해 정재형은 이세돌에 대해 "말 수 가 없을 줄 알았다. 집중력이 좋고, 소년미가 있어 아이처럼 받아들이신다. 우리가 나이 들었다고 나의 무엇을 완장처럼 가지는 게 아니라, 다 떼고도 소년처럼 집중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라며 "가끔 오디오를 뮤트 하고 싶기도 하다. 이래서 대단하구나, 이래서 세계를 제패했단 걸 알 수 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세돌은 "말 수를 줄이겠다"라며 농담했고, 장도연과 정재형은 "방송에서는 너무 좋은 것"이라며 그를 칭찬했다.

한편, '백수 이세돌'은 오는 23일 저녁 8시 30분 KBS2를 통해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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