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현정 19세 장남, HNIX 최대 주주라지만 회사는 자본잠식 상태 [종합]

지분 인수 자금 출처 알려지지 않아

2026. 09.29(화)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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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노현정 전 KBS 아나운서와 정대선 전 HN Inc 사장의 장남 정창건(19) 씨가 매출 700억 원대 규모의 IT 서비스 기업 'HNIX'의 최대주주로 확인됐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HNIX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정 씨는 현재 HNIX 지분 39.74%를 보유하며 지분율 1위에 올라 있다.

이어 차동원 HNIX 대표가 18.50%로 2대 주주에 올려 있으며,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11.75%), HL홀딩스(10.39%), 현대머티리얼(8.95%), 정몽진 KCC그룹 회장(5.17%) 등 범현대가 인사들과 친족 기업들이 주요 지분을 분할 소유하고 있다.

HNIX는 정대선 전 사장이 이끌던 HN Inc가 2022년 IT 서비스 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해 만든 법인이다. 범현대가인 HD현대, HL, HDC 등을 핵심 거래처로 두고 영업을 이어왔다.

재무 현황을 보면 지난해 매출액 766억 원, 영업이익 37억 원을 달성했으나, 부채 규모가 645억 원에 달해 현재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처해 있다.

정 씨의 최대주주 등극은 모기업 HN Inc의 매각 절차와 맞물려 이뤄졌다. HN Inc가 경영 악화로 매각되는 과정에서 기존 주주였던 태초이앤씨가 HNIX 지분을 매각했고, 이를 10대인 정 씨가 사들이며 지분 39.74%를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정 씨의 인수 자금 소통 경로나 향후 실질적인 경영 참여 여부 등은 베일에 싸여 있다.

한편, 정 씨의 모친인 노현정 전 아나운서는 2003년 KBS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해 '상상플러스', '스타 골든벨' 등 간판 예능을 이끌며 큰 인기를 누렸다. 이후 2006년 현대가 3세 정대선 전 사장과 백년가약을 맺고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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