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천만트롯쇼'가 추석 안방극장 민심을 사로잡았다.

9일 밤 방송한 TV조선 추석특집 예능프로그램 '천만트롯쇼' 2회에서는 대한민국 국보급 기인들과 트롯 스타들이 만나 천만뷰에 도전하기 위해 펼치는 지상 최대 트롯쇼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8일 방송된 1화에 이어 진기명기 기인들의 열전과 이에 어우러진 가수들의 무대가 이어졌다. 먼저 기인 5호는 '세계 최강 흥 자전거'라는 이름으로 등장, 춘길 남승민 강훈과 함께 '따르릉'을 부르며 실내바이크를 탔다.

이어 마술사 최현우가 신체를 절단하고 탈출하는 마술을 선보였다. 안성훈은 배아현과 함께 마술에 도전했고, 직접 배아현이 들어간 상자에 칼을 꽂았다. 이어 '돌리도'를 부르며 마술과 트로트를 접목시킨 새로운 형태의 도전을 펼쳤다.

김용빈은 국내 유일의 변검술사, 마술사 구본진과 함께 무대를 꾸몄다. 자신의 민낯과 14개의 가면을 더해 15개의 얼굴을 가진 구본진과 함께 '달타령'을 열창, 한가위에 걸맞은 흥겨운 무대를 펼쳤다.

김용임은 '번지 요정'과 무대를 꾸몄다. '활활활'을 열창하는 김용임의 곁에서 번지 요정은 줄에 매달려 체조 동작을 펼쳤다. 김용임의 우아함과 번지 요정의 스킬이 돋보이는 무대였다. 정서주 배아현 또한 '내가 바보야'를 부르며 분위기를 돋웠다.

승부의 결과, 승자는 손빈아, 춘길 남승민 강훈 팀의 공동 우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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