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천만트롯쇼'에서 김용빈이 변검술을 트로트에 접목시켜 색다른 무대를 펼쳤다.

9일 밤 방송한 TV조선 추석특집 예능프로그램 '천만트롯쇼' 2회에서는 대한민국 국보급 기인들과 트롯 스타들이 만나 천만뷰에 도전하기 위해 펼치는 지상 최대 트롯쇼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축하 사절단으로 변검술사 구본진이 등장했다. 변검술은 빠른 찰나에 얼굴을 바꾸는 것으로, 김용빈은 변검술사와 함께 '달타령'을 부르며 흥을 돋웠다.

김용빈의 가창력이 돋보인 '달타령' 무대가 끝난 이후, 김용빈은 구본진과 인사를 나눴다. 자신의 얼굴을 포함해 총 14개의 가면, 15개 얼굴을 보여줄 수 있다는 구본진에게 질문이 쏟아졌다. 구본진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변검을 수련한 인물이자 23년 차 마술사라고. 19살 어린 나이에 중국 본토로 가 변검술을 배웠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MC인 붐은 김용빈에게 '달타령'을 노래하며 얼굴이 몇 번 바뀌었는지 알겠냐고 질문했고, 김용빈은 "모르겠다. 볼 때마다 얼굴이 바뀌니 새로웠다"라고 말했다. 붐은 "용빈 씨 옆은 거의 탈의실이었다"라고 농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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