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김승우 측이 '한끼합쇼' 촬영 폐기설에 대해 해명에 나섰다.

3일 김승우의 소속사 더퀸AMC는 티브이데일리에 "당시 집에 혼자 있던 김승우가 술을 조금 마신 음주 상태였으며, 갑자기 '한끼합쇼' 팀이 방문해 녹화를 진행한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김승우 소속사는 "이후 녹화가 진행되던 중 매니지먼트 쪽이 김승우에게 상황 설명을 듣고 음주 방송의 리스크를 우려해 녹화를 제지했다. 김승우도 상황을 깨닫고 제작진에게 양해를 구해 미션을 실패하는 쪽으로 이야기를 마쳤다. 최초 기사에는 3~4시간 녹화가 진행됐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3~40분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속사는 "가벼운 유튜브 방송도 아니고 TV 방송에서 음주 상태로 방송을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판단이었다. 제작진 역시 이를 받아들여 상황을 정리해 주셨는데 한참 시일이 지난 이후에 갑작스럽게 보도가 나와 당황스럽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이날 JTBC '한끼합쇼' 팀이 김승우 김남주 부부 집에서 촬영을 마쳤으나 방송이 송출되지 못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달 5일 방송한 이진욱 정채연 편에서 MC 탁재훈 김희선이 이연복 셰프와 함께 이들의 집을 방문해 요리를 하고 녹화까지 마쳤으나, 김승우가 녹화 말미에 '녹화분을 방송에 내보내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는 것. 결국 실제 방송에는 출연진이 편의점 식사로 한 끼를 해결하는 모습이 송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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