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설립한 개인 레이블 오드 아틀리에(Odd Atelier, OA)가 서울 용산구 한남동 신축 빌딩으로 사무실을 이전한다.

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오드 아틀리에는 현재 사용 중인 이태원동 단독주택 임대차 계약이 오는 10월 만료됨에 따라 11월 초 한남동 신축 빌딩으로 입주할 예정이다. 현재 내부 인테리어 공사가 진행 중이다.

신사옥은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 연면적 927㎡(약 280평)에 달하는 근린생활시설로 지난해 4월 준공됐다.

해당 건물은 지난해 말 기준, 보증금 15~25억 원, 월세 6000만~8000만 원 수준이다. 추정 매매가는 약 450억 원에 달한다.

한남대교 북단 대로변에 위치해 강남·북 접근성이 뛰어나고, 지하철 6호선 한강진역과 경의중앙선, 한남오거리 버스정류장 등 교통 인프라도 우수하다.

블랙핑크 제니

오드 아틀리에의 사무실 이전에는 기존 이태원 사무실의 건축법 위반 논란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해당 건물은 미술관 용도로 허가받았으나 사무실로 사용되면서 용산구청이 소유주에 대한 행정 처분을 예고한 바 있다.

한편 제니는 2023년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종료한 뒤 오드 아틀리에를 설립해 독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제니가 소속된 그룹 블랙핑크는 현재 월드투어 ‘데드라인(Deadline)’을 진행 중이며, 오는 11월 새 앨범 컴백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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