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배우 조정석이 겹경사를 맞이하고 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조정석 주연의 영화 '좀비딸'은 24만996명이 관람하며 누적관객 70만3010명을 기록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좀비딸'은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하는 딸바보 아빠의 코믹 드라마 영화다.

지난 7월 30일 개봉한 '좀비딸'은 개봉 첫날에 43만여 명의 관객을 모으며 올해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한국 코미디 영화 흥행 2위인 작품 '극한직업'의 오프닝 스코어인 36만8582명 보다 높은 수치로 주목받았다.

학생들의 방학과 '문화가 있는 날'이 겹친 데다 소비쿠폰 혜택과 영화의 재미까지 더해지며 '좀비딸'이 호성적을 거두고 있는 가운데, 개봉 첫 주말을 맞은 '좀비딸'이 손익분기점 돌파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좀비딸'의 손익분기점은 관객 220만 명으로, 평일 기준 이미 70만 명을 돌파한 만큼 첫 주말을 기점으로 손익분기점 달성에 한층 가까워질 전망이다. 여기에 배급사 NEW 역시 '좀비딸' 효과로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시장 반응도 긍정적이다.

'좀비딸'이 개봉 첫 주말 100만 돌파를 앞둔 가운데, 얼마나 많은 관객을 모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이에 더해 조정석의 경사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31일 조정석의 소속사 잼 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조정석·거미 부부가 둘째 아이를 임신한 것이 맞다"라며 "다만 아직 임신 초기인 만큼 조심스러운 단계다. 축복하는 마음으로 예쁘게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알렸다.

조정석과 거미 부부는 지난 2018년 결혼해 2020년 첫 딸을 품에 안았다. 결혼 6년 만에 이어진 둘째 자녀 소식에 많은 이들이 축하의 목소리를 전하고 있다.

거미와 조정석은 음악과 연기를 통해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 중이다. 특히 최근엔 조정석의 부캐인 유튜버 '청계산댕이레코즈'에도 거미가 직접 출연해 많은 팬들에게 훈훈한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다. 최근 조정석은 대치동에 있던 건물을 110억 원에 매각하며 71억 원의 시세차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조정석은 지난 2018년 39억 원에 매입한 대치동 빌딩을 새 건물로 지은 뒤, 2023년 4월에 110억 원에 매각했다. 건축비를 제외한 양도순차익은 50억 원에서 6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영화 '좀비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