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배우 조정석이 영화 '좀비딸'로 극장가에 출격한다.

어떤 캐릭터든 자신만의 색으로 소화해는 조정석이 오는 30일 개봉하는 영화 '좀비딸'로 또 한 번 연기 정점을 찍는다.

조정석은 지난 2019년 여름 개봉된 영화 '엑시트'에서 청년백수 용남 역으로 웃음, 콧물, 눈물을 자아내는 다채로운 연기를 펼쳤다. 특히 타고난 스턴트 실력과 본능적인 감각으로 완성한 용남 캐릭터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 영화는 942만 관객을 기록했다.

영화 '파일럿'으로도 조정석은 흥행을 이었다. 캐릭터가 가진 서사를 밀도 높게 그려내며 호평받은 것. 그의 섬세한 감정 연기와 몸을 아끼지 않는 액션은 관객들의 선택을 받으며 지난해 여름 최단기간 손익분기점 달성, 2024년 개봉한 한국 영화 흥행 순위 5위를 기록하는 쾌거를 거뒀다. 뿐만 아니라 '제11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남우주연상, '제61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을 거머쥐며 최고의 영예를 누렸다.

이에 조정석은 영화 '좀비딸'을 통해 다시 한번 여름 극장가를 사로잡을 계획이다. '좀비딸'은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의 코믹 드라마 영화다. 조정석은 극 중 이 세상 마지막으로 남은 좀비딸을 위해 극비 훈련에 나서는 아빠 정환을 맡아 '정환'의 삶의 희로애락을 완벽하게 그려낸다.

앞서 진행된 제작보고회에서 '좀비딸'의 메가폰을 잡은 필감성 감독은 "시나리오를 작업할 때부터 정환 역에 조정석 배우를 떠올렸다. 코믹과 비극을 자유자재로 넘나든다. 리듬감과 순발력은 단연 최고다"라고 극찬을 전했다.

이에 조정석을 향한 예비 관객들의 반응도 뜨겁다. "만화 찢고 나왔다", "여름의 정석이 돌아왔다", "이 영화가 기대되는 건 이정환이라는 캐릭터가 짊어져야 하는 그 희로애락의 무게감을 조정석이 너무 잘 소화할 걸 알기 때문" 등의 기대를 드러냈다.

한편 '좀비딸'은 오는 3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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