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배우 류승룡부터 임수정, 양세종까지 디즈니+가 만년 2등에서 벗어날 수 있는 초호화 라인업을 자랑하는 오리지널 시리즈를 선보인다 .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 제작발표회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배우 류승룡, 임수정, 양세종, 이동휘, 유노윤호, 김의성, 김성오, 김민과 강윤성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드라마는 1977년, 바다 속에 묻힌 보물선을 차지하기 위해 몰려든 생계형 인물들이 서로 속고 속이는 이야기를 다룬다. 영화 '범죄도시' 1편과 2편 ,디즈니+ '카지노'를 연출한 강윤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날 강 감독은 이동휘, 홍기준, 김민 등 전작 '카지노'에서 만난 배우들과 다시 호흡을 맞추는 것에 대해 "새로운 작품을 할 때는 전작의 흔적을 지우기 위해 노력하지만, 아무래도 배우들은 함께 작업한 배우를 선호하게 되는 것이 있는 것 같다"라며 배우들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주인공 류승룡에 대해서는 "'킹덤'을 본 후 꼭 만나고 싶은 배우였다. 바람이 실현돼 정말 좋다.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배우들과 캐릭터 하나하나를 만들어가는 재미가 있었다"라고 연출 소감을 전했다

류승룡, 임수정은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 이후 13년 만에 재회했다. 류승룡은 "이번에는 유혹하지는 않는다"라며 눙을 쳤다. 이에 임수정은 "승룡 선배랑 다시 할 수있을까 기대했는데 이번 작품으로 다시 만날 수있어서 기쁘고 영광"이라며 "물론 전작과는 다른 캐릭터로 만나 협업했지만, 새로움이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배우들은 목표가 배경인 드라마를 위해 전라도 사투리 배우기에 도전했다. 전라남도 광주 출신인 정윤호는 "광주와 목포 사투리가 많이 다르더라. 무작정 목포에 가서 아무 택시를 타고 기사님들과 대화를 많이 나눴다. 기사님들 덕에 힌트를 많이 얻었다"라며 캐릭터 체화를 위해 남다를 노력을 기울인 일화를 전했다.

또 이동휘는 "사투리를 위해 레슨을 많이 받았는데, 마지막 레슨 선생님은 정윤호였다. 다음 레슨도 기대하고 있다"라며 동료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한편 류승룡은 '무빙'에 이어 '파인:촌뜨기'들로 또 한번 디즈니+와 협업한 소가을 전했다. 그는 "많이 부족한데 찾아주셔서 감사할 뿐'이라며 "이번 작품이 잘 되어서 배우들 모두와 시즌2를 촬영하면 감사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 감독은 "이번 작품은 780년대를 살아간 부모님 세대가 재밌게 볼 수있기를 바라고 만들었다"라며 "당시 시대를 잘 구현해내고 싶었다.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하는데 이들의 생각의 흐름을 따라가 보면 흥미로울 것"이라고 관전 포인트를 설명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사진=신정헌 기자]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