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그룹 핑클 출신 성유리가 홈쇼핑 방송을 통해 복귀 신호를 보이고 있다. 남편 안성현 씨가 법정구속된 지 약 4개월 만이다.

최근 GS홈쇼핑은 공식 SNS를 통해 새 프로그램 론칭을 앞둔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는 한 여성이 뒤돌아 춤을 추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와 함께 여성의 정체로 공개된 힌트는 '원조 요정', '천년지애', '힐링캠프'였다. 성유리가 핑클 시절부터 이어진 요정 이미지와 그가 출연한 드라마 '천년지애', 토크쇼 '힐링캠프' MC 활동 등을 이어온 바. 누리꾼들은 해당 인물이 성유리라고 추측하고 있다.

한 공간 대여 업체 역시 지난 24일 SNS를 통해 "오늘 성유리가 방문했다"며 촬영 현장을 언급했고, "조만간 GS홈쇼핑에서 만나"라는 문구도 덧붙이며 관심을 모았다.


성유리의 복귀는 그의 남편인 프로골퍼 출신 안성현이 지난해 12월 법정구속된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성유리는 남편이자 프로골퍼 출신 안성현 논란 이후 활동을 중단해 왔다.

안성현은 지난해 12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배임수재 혐의로 기소됐으며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받아 법정구석됐다.

그는 지난 2021년 사업가 강종현으로부터 A 코인을 빗썸 거래소에 상장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현금 30억 원, 합계 4억 원 상당의 명품 시계 2개, 고급 레스토랑 멤버십 카드를 수수해 이 전 대표에게 전달하고 나눠 가진 혐의를 받는다. 안성현은 "이상준 전 대표가 청탁 대금 20억 원을 빨리 달라고 한다"며 강성현을 속여 20억 원을 따로 챙긴 혐의로 받는다.

성유리는 2023년 첫 논란이 불거졌을 당시, SNS를 통해 "새해에는 한결같이 늘 그 자리에서 저를 믿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행복한 일, 웃을 일만 가득한 한 해가 되길 기도한다"라며 "우리 가정이 겪고 있는 억울하고 힘든 일에 대한 진실이 밝혀지길 간절히 기도한다"라고 전한 바 있다.

남편의 수감 이후 성유리는 '옥바라지'에 전념해 왔다. 이번 홈쇼핑 활동이 그의 방송 재개 신호탄이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성유리는 안성현과 슬하에 쌍둥이 딸을 두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GS샵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