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30일 보석심문 앞두고 첫 반성문 제출
2024. 09.06(금) 14:27
티브이데일리 포토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이 보석 심문을 앞두고 첫 반성문을 제출했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호중은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최민혜 판사)에 반성문을 제출했다. 앞서 소속사 대표 등은 반성문을 제출한 바 있지만, 김호중은 첫 반성문을 제출했다.

일각에선 김호중의 반성문 제출을 두고 지난달 제출한 보석 신청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커지고 있다. 김호중 측은 지난 8월 2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에 보석 신청서를 접수했다. 보석은 구속된 피고인에게 보증금을 받거나 보증인을 세우고 거주지와 사건 관련인 접촉 제한 등 일정한 조건을 걸어 풀어주는 제도다.

김호중은 지난 8월 19일 열린 두 번째 재판에서 "공소사실을 전부 인정한다"라고 밝힌 바. 음주 사고 피해자와는 합의한 상태라고 전했다. 앞서 5월 24일 구속된 김호중은 석 달째 구속 상태로 조사를 받고 있다. 김호중에게 적용된 혐의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교사 혐의다.

재판부는 오는 30일 결심 공판을 연다. 결심 공판에선 통상 검찰의 구형과 피고인의 최후 변론이 이어지고, 재판부가 선고 기일을 정해 알릴 예정이다.

앞서 김호중은 지난 5월 9일 서울 신사동에서 택시와 접촉사고를 낸 뒤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처음엔 음주 사실을 부인했으나 사건 열흘 만에 음주 사실을 인정, "한순간의 잘못된 판단이 많은 분들에게 상처와 실망감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나 김호중이 음주 사실을 시인했지만 음주 운전 혐의는 제외된다. 검찰은 "당시 김 씨가 시간 간격을 두고 여러 차례 술을 마신 점을 고려했을 때 역추산 계산만으로 음주 수치를 특정하기 어렵다"라고 설명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안성후 기자]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김진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키워드 : 김호중
싸이월드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