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환 정신 못 차렸나…자숙 선언 한달 만에 또 일반인 접근 의혹 [이슈&톡]
2024. 05.29(수) 14:06
유재환
유재환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곡을 만들어주겠다고 돈을 받았다가 잠적해 물의를 빚었던 작곡가 유재환이 또 구설수에 올랐다. 이번에도 같은 방식으로 비연예인에 접근했다 적발된 것. "자숙하겠다"라고 선언한지 한 달 만에 벌어진 사태이기에 더 거센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28일 밤 한 누리꾼은 자신의 쓰레드를 통해 "자숙하시는 줄 알았던 그분, 이분 맞죠?"라며 한 캡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대화 내용에 따르면 유재환으로 추정되는 인물은 글 작성자에게 "너무 예쁘시고 재밌으세요. 혹시 가사 같은 거 써보고 싶다 생각한 적 없으시냐. 내가 음악을 만들고 있다"라며 음악 작업을 제안하고, 작성자가 "딱히 생각이 없다"라며 거절하자 "아쉽다. 같이 음악 작업하면 재밌을 것 같아 여쭤봤다. 생각 있으시면 연락 달라. 노래를 하셔도 되고, 자신만의 음원을 갖는 건 재밌는 일이지 않냐"라고 답한다.

유재환의 작곡 사기로 피해를 본 한 누리꾼은 이 글을 보곤 "변제일 약속해놓고 내 DM은 읽지도 않더니 이게 무슨 일이냐. 혹시 언제 연락이 온 거냐"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에 글 작성자는 "어제 새벽에 왔다"라고 답한 뒤, "진심으로 내가 만일 음악의 길을 걷고 있고, 너무나 간절하고 잘 안되던 상황에서 구원의 손길이라 생각하고 손을 잡았다면?"이라며 아찔했던 심정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가 접근한 인물은 또 있었다. "결혼을 준비 중"이라는 근황을 전한 게 불과 한 달 전인데, 다른 여성 누리꾼에게 "안녕하세요. 너무나 미인이세요"라며 대화를 건 것. 유재환에게 DM을 받은 해당 누리꾼은 "자숙하신다던 분, 맞나요?"라며 대화 캡처 사진을 업로드하기도 했다.

두 누리꾼에게 메시지를 보낸 계정은 모두 '@starliveceo'로, 10만 팔로워를 보유한 유재환의 계정이다. 일부 누리꾼은 해킹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기도 하지만, 스캠 범죄는 곡 작업이 아닌 보통 금전을 요구하기에 신빙성은 떨어지는 상태다. 현재 유재환은 이에 대해 어떤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으며, 휴대전화도 수신 거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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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사태는 유재환이 앞선 작곡 사기 및 성추행 의혹으로 '자숙'을 선언한 지 한 달도 안 돼 벌어진 일이기에 더 큰 공분을 사고 있다. 폭로자들에 따르면 유재환은 작곡을 명목으로 돈을 받아놓고 잠적하는가 하면, 음악 작업을 빌미로 여성에게 접근한 뒤 추행을 하기도 했다.

당시 유재환은 "죄송하다. 모든 게 저의 불찰이다. 피해 금액에 대해선 모두 변제할 예정이다. 환불 희망자에게 변제 날짜도 말해놨다"라고 사과하면서도, 성추행 의혹에 대해선 부인했다. 이어 유재환은 "부끄럽고 후회스러운 지난 시간을 되돌릴 수 없는 걸 잘 알기에 앞으로 성실하게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살아가고 싶다. 할 줄 아는 게 음악밖에 없는 만큼, 자숙하고 음악으로 봉사하며 살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쓰레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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