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미녀와 순정남' 임수향이 차화연에게 지현우의 관계를 밝혔다.

4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 13회에선 박도라(임수향)의 집 앞에서 스킨십을 하고 있던 고필승(지현우)을 발견한 백미자(차화연)의 모습이 방송됐다.

껴안고 있는 두 사람을 본 백미자(차화연)는 "너 고대충 맞지?" 고필승에게 물었고, 박도라에게는 "너 왜 얘랑 있냐"라고 질문했다.

이어 고필승에게 "왜 우리 도라에게 붙어있냐. 일부러 접근한 거냐. 넌 오늘 내 손에 죽었다"라며 멱살을 잡았다.

박도라가 그를 저지했고, 백미자는 집 안으로 들어갔다. 박도라는 "제발 좀 그러지 마라"라고 말했고, 백미자는 "고필승이 아니라 고대충 걔다. 길바닥에서 왜 뽀뽀를 하고 있냐? 배우 인생 끝내고 싶냐"라며 박도라와 고필승의 관계를 말렸다.

박도라는 "알고 있다. 필승 오빠에게 함부로 하지 마라, 내 남자친구다"라고 전했고, 백미자는 "어떻게 그런 놈에게 넘어가냐"라며 분개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2 '미녀와 순정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