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이 당초 예고된 상반기가 아닌 하반기에 시청자들을 만난다.

tvN 새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이하 '슬전생')은 산부인과 전공의들의 리얼한 병원생활을 그리는 드라마다. '슬전생'은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스핀오프 드라마로 율제 본원에서 종로 율제병원으로 배경을 옮긴다. 전공의들이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그리며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다.

그러나 현실적인 문제가 발생했다. 지난달 20일부터 병원의 전공의들이 집단으로 사직서를 낸 뒤 파업에 들어서며 의사파업이 장기화 됐고, 의료공백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상반기 방영 예정던 '슬전생'의 방영에도 제동이 걸렸다.

'슬전생'은 지난 2월, 공식 계정을 개설했으며, 9일에는 첫 티저영상까지 공개했다. 해당 계정에는 '2024년 상반기 첫 방송'이라고 게재되어 있었으나, 현재 '2024년 하반기 첫 방송'으로 수정됐다.

'슬전생'에 고윤정과 신시아, 강유석, 한예지, 정준원이 산부인과 레지던트들로 분해 호흡을 맞춘다고 해 팬들의 기대감이 높았으나 기다림은 길어지게 됐다.

한편, tvN 측은 "'눈물의 여왕' 후속은 '졸업'이다"라고 밝힌 바, "'슬전생'은 하반기 편성이며, 편성시기는 미정"이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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