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에픽하이의 타블로가 '민초단'(민트초코를 좋아하는 사람들) 대표로 가수 박재범의 발언을 반박했던 글이 누리꾼의 관심을 받고 있다.

박재범은 지난 5월 자신의 트위터에 "나는 민트 맛 아이스크림을 싫어한다"라는 댓글을 적었다. 이는 한 누리꾼으로부터 받은 "민트 초콜릿이냐, 혹은 초콜릿 아이스크림이냐?"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다.

이에 타블로는 같은날 자신의 트위터에 "나는 공항에서 민트 초콜릿칩 아이스크림을 들고 박재범을 만났다. 그때 박재범 머리카락 색깔을 민트색이었다. 이건 실화"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타블로는 "게다가 모든 사람들은 민트 초코칩 아이스크림을 사랑한다"라며 자신의 취향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민트초코는 아이스크림 중 최고고 어벤져스 중 최고는 로켓이고, 밴드 중 최고는 오아시스다. 내 말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해봐라"라고 덧붙였다.



해당 글은 3개월여가 지난 후 재조명돼 누리꾼의 관심을 받고 있다. 가요계 선배인 타블로가 자신의 아이스크림 취향에 자부심을 드러내며 후배에 건넨 농담이 유쾌하다는 반응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티브이데일리DB, 타블로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