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개그맨이자 가수인 손헌수가 '보이스트롯'에서 진가를 인정받았다.

손헌수는 지난 24일 방송된 MBN '보이스트롯' 1라운드 무대에서 '노래방'을 선곡해 불렀다.

손헌수는 무대에 오르기 전 방송인 박수홍의 응원을 받았다. 박수홍은 "네가 앨범 낸다고 돈을 얼마나 탕진했니? 앨범 6장을 내면서 가사를 탕진하고"라고 폭로했다. 제작진에게도 "이번 기회에 싹을 자르던가, 꽃 피게 해주던가 해달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손헌수가 무대 준비로 나가자 박수홍은 "욕심이겠지만 탑10 시켜주세요"라며 간절함을 드러냈다.

이에 응답하듯 손헌수는 반전 가창력과 화려한 무대매너로 심사위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진짜 잘하네" "가수인 줄 알았다"는 등의 평가가 이어졌다.

시청률도 웃었다. 이날 방송된 '보이스트롯' 3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시청률 11.708%(2부)를 기록하며 종편 및 케이블은 물론 지상파까지 포함 동 시간대 전채널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방송 시청률 10.091%보다 상승한 수치로 첫 방송부터 3주 연속 MBN 역대 최고 시청률 기록 중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N '보이스트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