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오민석이 깨어났다.

17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극본 배유미·연출 한준서) 31, 32회에서는 홍화영(박해미)이 김설아(조윤희)를 협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화영은 아들의 돈을 지키기 위해 김설아에게 이혼 조정을 신청하라고 협박했다.

김설아는 "전 이혼할 생각 없다. 떠밀려서 하는 이혼은 더욱 싫다"고 반항했지만, 홍화영은 "네가 왜 결정을 하냐"며 적반하장으로 나섰다.

홍화영은 "내 말대로 안 하면 이 사진 언론에 유포할 거다. 네가 내 아들이랑 결혼할 때 한 것처럼 똑같이 할 거다. 그 놈까지 이 싸움에 뛰어들게 하겠냐"며 사진을 들이밀었다.

이어 "이혼녀에 불륜녀 딱지까지 붙일 거냐. 돈을 지킬 건지, 네 가족과 그 놈을 지킬 건지 결정해라"고 협박했다.

결국 김설아는 "이혼하겠다. 대신 이혼 조정 끝날 때까지 그 이 병실 지키게 해달라. 그 이와 잘 이별하고 싶다"고 부탁했다.

방송 말미에는 혼수상태에 빠졌던 도진우가 눈을 뜨는 모습이 그려져 새로운 국면을 예고했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