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유나 "'스카이캐슬' 단톡방, 수다로 바빠요" [인터뷰] |
| 2019. 02.06(수) 10: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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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Y캐슬' 박유나 |
[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SKY캐슬'을 통해 배우라는 이름에 한 번 더 발돋움을 한 박유나다. 그에게 'SKY캐슬'은 배움의 장이자, 성장의 발판이었다. 'SKY캐슬'은 대한민국 상위층이 모여 사는 SKY 캐슬 안에서 남편은 왕으로, 제 자식은 천하제일 왕자와 공주로 키우고 싶은 명문가 출신 사모님들의 처절한 욕망을 샅샅이 들여다보는 리얼 코믹 풍자 드라마다. 극 중 박유나는 노승혜(윤세아)와 차민혁(김병철)의 딸 차세리를 연기했다. 캐스팅 당시 박유나는 술술 읽히는 'SKY캐슬' 대본에 '이 드라마는 꼭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이에 오디션을 본 뒤 차세리 역할에 합류하게 됐고, 지금의 박유나 표 차세리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 박유나는 "감사하게도 감독님이 세리라는 인물에 캐스팅해 주셨다. 캐스팅 소식을 받았을 때 너무 기뻤고, 설렜다. 너무 좋은 선배님들과 함께 연기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기대도 됐다. 잠도 안 자고 설렜던 것 같다"고 말했다.
차세리는 아빠의 기대감을 충족시키기 위해 가족들에게 하버드에 다닌다고 거짓말을 한 인물이다. 이로 인해 차세리는 아빠 차민혁과 대립해야 했다. 이런 차세리를 봤을 때 박유나는 그 안의 상처를 먼저 들여다 보게 됐다고. 박유나는 차세리 역할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똑부러지게 말하지만 속마음은 스크래치가 많이 난 타입이다. 내가 생각한 세리는 말할 때마다 가족을 존중하고, 특히 아버지를 사랑하는 마음이 담겨 있었던 것 같다. 세리는 아버지를 미워하지 않았다. 아버지를 사랑하니까 바꾸려고 하는 거지 않을까. 사랑하니까 그렇게라도 하는 거다. 아니었으면 벌써 독립했지 않을까"라고 자신의 캐릭터인 차세리를 설명했다. "감독님이 말한 중요한 부분은 차세리가 아빠와 대립도 하지만 아버지를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는 거였어요. 세리가 너무 막 나가거나, 아빠한테 심하게 대들면 오히려 세리라는 인물에 반감이 들 수도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아빠 차민혁이랑 얘기하는 장면에서는 서운한 감정, 너무 힘들었다는 분노가 좀 묻어 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에게 있어서 'SKY캐슬'은 연기에 있어서 한 번 더 배움을 얻은 곳이다. 좋은 연기 선배들을 만났기 때문이다. '이런 시너지를 받을 수 있구나'에 감탄하기도 했다고. 박유나는 "첫 촬영이 세리가 하버드에서 돌아왔다고 거짓말을 한 뒤 모두가 모여 다과를 나누는 장면이었다. 엄청 긴장됐다. 대사가 거의 나만 있었다. 내가 잘할 수 있을까 겁을 먹기도 했는데, 선배님들이 천천하 하면 잘할 수 있다. 괜찮다고 해주셨다"고 회상하며 "특히 엄마 아빠였던 차민혁(김병철), 노승혜(윤세아) 선배님들에게 진짜 많은 것을 배웠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선배 배우들 뿐만이 아니다. 박유나는 'SKY캐슬'을 통해 배우 박보라 김혜윤 조병규 김동희 찬희 등 또래 배우들과의 친분을 쌓았다. 박유나는 "나도 'SKY캐슬' 젊은 배우들 단톡방이 초대됐다. 그래서 늦게 합류했다는 게 더 아쉽다. 특히 쌍둥이 남동생 이외에 다른 또래 배우들이랑은 별로 촬영이 안 겹쳤다. 더 지금도 친하지만 더 많이 친해지고 싶었는데 아쉽기도 하다"고 남다른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
'SKY캐슬' 촬영을 끝낸 시점에서 박유나는 촬영을 기분좋게 뒤돌아봤다. 차세리라는 캐릭터를 통해 배운 것도, 얻은 것도 많다는 그다. 박유나는 "선배님들이 많아서 더 배울 것도 많았다. 또래 배우들 안에서도 배움을 많이 얻었다. 세리를 통해서도 배울 수 있었다. 이런 캐릭터가 있었음에 감사하다"며 "이 작품을 통해 박유나라는 사람을 더 많이 알릴 수 있어서 기뻤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앞으로 박유나의 앞에 놓인 길은 '연기'라는 한 길이다. 누구나 그렇듯 믿고 보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박유나는 더 이를 악물고 노력할 예정이다. 박유나는 "내 꿈은 계속 배우라는 이 길을 가는 거다. 간혹 가다가 연기를 못할 수 있는 경우도 생기겠지만, 잘 안 되던 되던 이 배우라는 직업을 계속 지키고 싶다. 지금이 너무 좋은 것 같다"고 답했다. "꿈은 이룰 수 없는 거지만 이뤄내고 싶은 거라고 생각해요. 사람을 일부러 더 꿈을 크게 잡고 다가갈 수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꿈을 꾸고, 꿈을 향해 달려가잖아요. 저도 항상 꿈을 크게 잡고 있어요, 말이 씨가 된다는 말을 믿기 때문이죠."
[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조혜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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