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아침마당'에서 범죄심리전문가 권일용 교수가 보이스피싱에 대해 말했다.

13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은 '객관식토크 나는 몇번'으로 꾸며졌다.

이날 권일용 교수는 보이스피싱의 특징에 대해 "말이 빠르고 전문용어와 유사한 말들을 사용하다. 이를 통해 검찰, 경찰, 은행 등에서 근무하는 사람처럼 꾸민다"고 설명했다.

최근 보이스피싱은 절도가 결합된 방식으로 변화되고 있다. 권일용 교수는 "지난해 평생 모아온 3억5000만원을 보이스피싱으로 피해를 당한 적이 있었다. 은행장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면서 누군가 할머니의 돈을 빼가려고 한다고 말을 하고, 검찰 관계자인 것처럼 다시 전화를 걸어 돈을 집안 어딘가에 두라고 지시해 절취해가는 수법을 이용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대해 전원주는 "나이가 들면 판단력이 약해진다. 그걸 악용하는 것 같다. 왜 남의 아픈 부분을 찔러서 취해가는지 모르겠다"며 분노했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1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