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영화 ‘링’ 공개 13년, 공포는 ‘링스’로 이어진다.

15일 ‘링스’(감독 하비에르 구티에레즈) 측은 4월 개봉을 확정지으며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링스’는 13년 만에 돌아온 ‘링’(2002)의 속편이다. 보고 나면 7일 안에 죽는 저주의 영상을 본 남자 친구를 대신해 뛰어든 줄리아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현상들을 스토리로 한다.

공개된 ‘링스’의 포스터는 온 몸이 뒤틀린 듯 한 소녀와 거꾸로 된 십자가가 섬뜩함을 자아낸다. 특히 ‘4월 너를 찾아간다. 다시!’라는 카피는 ‘링’의 공포를 되살리는 듯하다.

‘링스’는 ‘링’과 달리 저주 비디오의 설정이 새롭게 바뀌었다. 이번 ‘링스’에서는 단순한 비디오 영상이 아닌 인터넷과 SNS를 통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는 죽음의 영상으로 변모하게 된다. 이는 스마트폰과 SNS에 둘러쌓인 현대인들에게 좀 더 현실감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링스’에서는 시리즈 사상 처음으로 비디오 시청 후 죽음까지 7일간의 죽음의 징후가 보다 상세히 밝혀질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은다. 또한 남들보다 더 빠른 속도로 죽음의 징후를 보이는 주인공 줄리아의 등장은 더 강력해진 ‘링스’ 속 저주에 대한 공포감을 증폭시킬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링스’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