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현경 기자] 팝가수 저스틴 비버가 자신의 팬을 폭행해 물의를 빚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들에 따르면, 저스틴 비버는 이날 스페인에서 열리는 콘서트 장으로 가던 중 남성 팬의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했다.

공연을 위해 차량으로 이동 중이던 저스틴 비버는 한 남성팬이 다가와 창문으로 손을 넣고 얼굴을 만지자 이에 격분한 듯 주먹을 날렸다. 이 모습은 현장에 모여있던 팬들이 촬영한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다.

얼굴을 얻어맞은 팬은 입술에 피를 흘린 채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그의 곁으로 모여 든 팬들도 저스틴의 돌발행동에 당황하며 웅성거리고 있다.

외신들은 저스틴 비버의 행동에 "정당방위가 맞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너무 과했다"며 비판했다.

한편 저스틴 비버는 지난 10월 영국 공연에서 함성을 지르는 팬들에게 "입 닥치라"고 말하는 등 연일 논란을 일으켜 '트러블메이커'로 불리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현경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출처=저스틴비버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