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하홍준 기자] 영화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이 전 세계 흥행 수익 1억 달러를 돌파했다.

10일 미국 박스오피스 사이트 모조에 따르면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이하 미스 페레그린, 감독 팀 버튼)은 9일까지 북미에서만 5105만 달러의 수익을 거뒀다. 북미 외 전세계 개봉수익 9403만 달러까지 더하면 1억 달러가 넘는다.

'미스 페레그린'은 지난 30일 개봉돼 첫 주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데 이어 10일 만에 전세계 누적 수익 1억4509만67 달러를 기록, 전세계적인 흥행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

평일 성적도 주말 못지 않은 흥행세를 보였다. 개봉 1주차 월요일 2163만 달러, 화요일 2363만 달러를 기록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하며 흥행 강자로 떠올랐고, 이후 주중에도 꾸준한 관객몰이를 이어갔다.

국내에서는 개봉 6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이후 연일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해 팀 버튼의 최고 흥행작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속도를 앞섰다.

개봉 2주차에도 신작 '맨 인 더 다크' '죽여주는 여자' 등과 치열한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고, 3주차를 맞아 거침없는 흥행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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