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조병규 "입대 전 마지막 작품, 잘 이겨내겠다" [TD현장]
2026. 09.30(수) 16:34
뮤지컬 오페라, 배우 조병규
뮤지컬 오페라, 배우 조병규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뮤지컬 '오페라'의 조병규가 군입대를 앞두고 마지막 작품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30일 오후 뮤지컬 '오페라' 프레스콜이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ECC 삼성홀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추정화 연출, 작곡 및 음악감독 허수현, 안무감독 김병진, 배우 문태유 조병규 백인태 조환지 임강성 강정우 정아인 백서진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페라'는 프랑스 절대왕정의 상징인 루이 14세와 극작가 몰리에르, 음악가 장바티스트 륄리 세 실존 인물을 중심으로 한 창작 뮤지컬로, 예술이 권력과 만나는 순간 벌어지는 균열을 세 사람의 관계를 통해 그려낸다. 서로 다른 결핍을 지닌 세 사람이 만나 새로운 예술의 시대를 열어가는 과정을 실존 인물들이 관계를 입체적으로 재구성한 서사로 풀어냈다.

권력과 질서를 상징하는 루이 14세 역에는 문태유와 조병규, 음악과 욕망을 상징하는 륄리 역에는 백인태와 조환지, 진심과 언어를 상징하는 몰리에르 역에는 임강성과 강정우가 출연한다.

특히 조병규는 이번 작품을 통해 첫 뮤지컬에 도전했다. 그는 개막을 앞두고 군입대 계획을 전하며,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 '오페라'가 됐다고 직접 밝힌 바 있다.

이날 조병규는 "첫 번째 뮤지컬이 '오페라'라서 감개무량하다"며 "연습하면서 정말 좋아하는 형들, 선배님들과 함께 하면서 처음 하는 것에서 오는 스트레스는 많지 않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특히 추정화 연출님의 작품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21살 때부터 해왔다. 연출님께는 이 자리에서 처음 고백드리지만, 유독 제 지인들이 추 연출님 작품에 많이 나와서 많이 관람을 했고, 기회가 된다면 꼭 함께 작업을 해보고 싶었다"며 "노래 실력이 부족해 가능하면 연극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큰 결정을 하게 됐고, 최선의 노력을 다해서 연습 기간 동안 즐겁게 임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군 입대를 앞둔 소회도 전했다. 그는 "이 작품을 끝내고 저는 민간인 신분을 벗고 어디론가 갈 텐데, 사실 그 순간을 기대하고 있다"며 "연기를 오랫동안 놓지 않고 살았기 때문에 연기를 안 하고 지내는 1년 반은 어떨까 궁금하다. (입대가) 빨리 오기를 바라지는 않지만 시간이 온다면 잘 이겨내고 올 생각"이라고 밝혔다.

뮤지컬 '오페라'는 오는 10월 1일부터 18일까지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공연한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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