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트와이스 채영의 색으로 깊게 물든 판타지 세상이 펼쳐진다.

채영은 12일 오후 1시 정규 1집 '릴 판타지 볼륨1(LIL FANTASY vol.1)' 및 타이틀곡 '슛 (파이어크래커)(SHOOT (Firecracker))'를 발매하고 나연, 지효, 쯔위를 잇는 트와이스 네 번째 솔로 주자로 나선다.

트와이스 멤버를 뽑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Mnet ‘식스틴(SIXTEEN)’ 때부터 '글로벌 최정상 걸그룹' 트와이스로서 활동한 10년 동안 아이코닉한 개성을 뽐냈고, 채영 솔로 데뷔 소식에 전 세계 팬들의 기대가 쏟아졌다.

최근에는 지효, 정연과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에 참여해 매력적 보컬로 세계적 흥행을 견인했고 이제는 채영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작품과 함께 솔로 아티스트로 우뚝 선다.

채영은 "'LIL FANTASY'는 제 안에 있는 작은 세상의 이름이에요"라며 "‘vol.1’을 붙인 건, 이 이야기가 여기서 끝이 아니라 어떤 방향으로든 계속 이어질 거라는 뜻이에요"라고 밝혔다.

앨범명에서부터 채영의 아이덴티티가 와닿았다. 채영은 오랜 시간 쌓아온 생각, 취향, 태도, 이야기들을 모아 하나의 작품으로 만들었고 첫 솔로 앨범을 통해 자신만의 판타지 세계에 함께 하자는 초대장을 보낸다.

'채영'이라는 사람을 이루고 있는 것들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채영이 정규 1집 음악 작업과 비주얼 크리에이티브 전반 디렉팅에 임했다. 타이틀곡 '슛 (파이어크래커)'를 포함해 '아보카도 (피처링 글리코)(AVOCADO (feat. Gliiico))', 'BAND-AID'(밴드-에이드), 'GIRL'(걸), '리본스 (피처링 수민, 지빈 오브 Y2K92)(RIBBONS (feat. SUMIN, Jibin of Y2K92))', '다운푸어(DOWNPOUR (feat. Gliiico))', '비에프(BF)', '그림자놀이', '내 기타', CD온리 트랙 '론리 돌 왈츠(Lonely doll waltz)'까지 10트랙 전곡이 채영 손을 거쳐 탄생한 만큼 진정성이 담겼다. 새 앨범은 그간 뜨거운 응원과 관심을 보내준 국내외 팬들과 음악적으로 더욱 깊게 교감하는 소통 창구로 기능할 예정이다.

또 평소 남다른 패션 센스와 그림 그리기 취미를 가진 채영은 독창적 미감을 마음껏 뽐냈다. 각종 티징 콘텐츠 속 시선을 끈 스타일링과 소품 디테일에서 스타일리시한 개성이 드러난 것. 콘셉트 포토를 비롯한 앨범 곳곳에 채영이 그린 손그림에서 출발한 디자인 요소가 수놓아졌고 이를 찾는 재미도 톡톡할 전망이다. 채영 솔로 데뷔 앨범 '릴 판타지 볼륨1'은 '솔로 아티스트 채영'을 향한 판타지를 충족시키고 팬들의 음악적, 미적 취향을 더욱 넓힐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YP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