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데블스 플랜: 데스룸’의 정종연 PD가 제작진의 조작 및 개입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정종연 PD가 27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예능 ‘데블스 플랜: 데스룸’(이하 ‘데블스 플랜2’) 인터뷰에서 생활동 히든 스테이지 보상으로 인해 파생된 조작, 개입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6일 첫 공개된 '데블스 플랜2'는 다양한 직업군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두뇌 서바이벌 게임 예능으로, 지난 20일 공개된 12회를 끝으로 종영됐다. 최종 우승은 ‘환승연애2’로 이름을 알린 인플루언서 정현규가 차지했다.

이 가운데 생활동 히든 스테이지 보상과 관련해 시청자들의 지적이 이어졌다. 생활동 히든 스테이지를 클리어한 정현규에게 언제든지 원하는 때에 ‘피스 10개’를 받을 수 있다는 보상이 주어졌다. 이에 정현규는 다섯 번째 메인매치 ‘균형의 만칼라’ 게임 결과 감옥동으로의 강등이 확정된 뒤에 이 보상을 수령해 기존 결과를 뒤엎고 생활동 생존을 확정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생활동 히든 스테이지 보상과 사용 타이밍이 불공평하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제작진이 특정 인물을 우승 시키기 위해 조작하거나 개입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불거졌다.

이날 정종연 PD는 이와 관련해 ‘균형의 만칼라’ 게임 도중 진행된 출연자 인터뷰에서 정현규가 게임 결과 공개, 탈락자 발표, 생활동과 감옥동 발표 등 히든 스테이지 보상을 쓰는 타이밍에 따른 룰에 대해 질문했다고 했다. 이에 각 타이밍 별로 히든 스테이지 보상 사용 가능 여부에 대해 제작진이 답을 했을 뿐이라고 했다.

즉 정종연 PD의 말에 따르면 정현규가 게임의 룰과 히든 스테이지 보상에 대해 물었을 때 제작진은 답을 했을 뿐 보상 사용 타이밍에 대해 정현규에게 제안하지 않았다.

정종연 PD는 “데블스 플랜은 서바이벌이고, 특정 출연자를 위한 조작이나 개입은 전혀 없었다”고 강조하며 “히든 뿐만 아니라 게임의 진행을 위해 출연자들은 개별 인터뷰 시간에 게임의 룰에 관련한 질의를 진행한다”고 재차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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