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싫' 신민아 곁으로 돌아온 김영대, "어서 와 지욱아"(종영) [종합]
2024. 10.01(화) 21:46
손해 보기 싫어서
손해 보기 싫어서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손해 보기 싫어서' 김영대가 신민아의 곁으로 돌아왔다.

1일 밤 방송된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극본 김혜영·연출 김정식) 최종회에서는 손해영(신민아)과 김지욱(김영대)이 서로를 향한 마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날 이은옥(윤복인)의 장례식에는 남자연(한지현)과 차희성(주민경)을 비롯해 위탁 아동들이 모두 참석해 손해영의 곁을 지켰다. 김지욱 역시 남편이자 형제로서 든든한 힘이 되어줬다. 손해영은 그런 그를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며 "엄마 옆에 있어줘서 고마웠다"라고 말했다.

이은옥을 떠나보낸 뒤 김지욱은 손해영의 손을 꼭 잡으며 "어머니랑 약속했다. 손님 손 꼭 잡아주겠다고"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손해영은 지금까지 김지욱이 약속과 책임감 때문에 지금껏 손해를 본 것들에 대해 떠올렸고, 김지욱을 바라보며 "이젠 아무 약속 안 지켜도 된다. 너 이제 자유다. 이젠 지켜야 할 사람, 지켜야 할 약속 없이 너만 지켜봐라"라며 이별을 통보했다.

이어 "넌 평생 엄마, 할머니, 우리 엄마를 위해 살지 않았냐. 캐나다에 있는 엄마 보고 싶은 것도 참고, 내가 좋은 것도 참으면서. 그리고 이젠 내가 될 거다. 날 지키고 나와 한 약속을 지키느라 또 여러 감정을 참아낼 거다. 하지만 난 너의 삶의 이유, 존재의 이유가 되고 싶지 않다. 그건 너무 버겁고 무겁다. 그러니까 마지막으로 한 번만 내가 나일 수 있게 지켜줘라"라며 그가 끼고 있던 반지를 빼냈다.

얼마 뒤 김지욱은 복규현(이상이), 복기호(최진호)의 만류에도 출국 비행기에 올랐다. 손해영은 남자연을 통해 그의 출국 소식을 들었지만 공항에 가지 않았고, 그저 그가 결혼식 때 건넨 편지를 읽으며 앞날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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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부터 6개월의 시간이 또 지났다. 더 이상 회사에서 손해를 보며 살 수 없던 손해영은 여하준(이유진)과 따로 회사를 차려 운영 중에 있었다.

그리고 엄마의 시골집을 산다는 사람이 나타났다. 그 주인공은 바로 김지욱. 손해영은 바로 다가가 인사를 건네고 싶었지만 그런 그의 곁엔 한 여성이 있어 그를 멈칫하게 했다. 결국 손해영은 인사를 망설일 수밖에 없었다. 그러다 우연히 그는 김지욱이 결혼식 때문에 귀국했다는 걸 알게 됐다. 이에 손해영은 김지욱의 곁에 있던 여성이 예비 신부라 확신, 상심에 빠졌다.

집으로 돌아오던 길, 손해영은 김지욱과의 추억이 가득 담긴 편의점을 바라보며 홀로 눈물을 훔쳤다. 그런 그의 앞에는 김지욱이 꿈처럼 나타나 손해영을 놀라게 했다. 손해영은 애써 담담히 "결혼식 때문에 들어왔다면서? 여자친구 예쁘더라. 시골집에 갔다가 우연치 않게 봤다. 인사를 할까 말까 하다가 안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지욱이 "내가 결혼한다는 데 그게 다냐?"라고 되묻자, 손해영은 "내가 가긴 좀 그렇지 않냐. 마음만 보내겠다"라고 답하다 "나한테 담배 처음 가르쳐 준 사람 누군지 기억났다. 아버지 기일 때 처음 담배를 샀는데 라이터는 안 샀었다. 길 지나가는 사람에게 불을 빌릴 수 있으면 피우고, 못 빌리면 안 피우려 했다"라며 자신에게 담배를 가르쳐 준 게 다름 아닌 김지욱이라 밝혔다.

이어 손해영이 "그거 아냐. 담배 가르쳐 준 사람은 평생 못 있는 거"라고 하자, 김지욱은 "그 얘기를 나한테 왜 한 거냐. 결혼 앞둔 남자한테 그런 얘긴 왜 한 거냐. 나 잊지 못할 거란 소리지 않냐. 나 보고 싶었다, 나 보낸 거 후회한다는 뜻이지 않냐. 모두의 곁을 떠난 뒤 편했다. 하지만 그 어떤 침대도 손님이 사준 침대만큼 편하지 않았다. 너무 그리웠다"라고 고백했다.

김지욱은 "너 이러면 안 된다"라고 말리는 손해영에 "새라 예쁘지? 우리 엄마 닮아서. 새라 아버지, 그러니까 새아버지랑 친해졌다. 시골에 집 한 번 알아봐달라, 친척 결혼식에 대신 가 달라 심부름 시킬 만큼. 나 결혼 안 한다. 나 내 마음 둔 곳에 다시 돌아온 거다"라고 밝혔다.

다음 날도 두 사람은 함께였다. 손해영은 미역국을 사서 집으로 돌아온 김지욱을 향해 두 팔을 벌리며 "어서 와 지욱아"라고 반겼고, 그를 끌어안으며 "사랑해 지욱아"라고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X TVING'손해 보기 싫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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