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정희 남편='제작사 고가인수 의혹' 카카오 임원
2023. 12.02(토) 17:16
윤정희
윤정희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하 카카오엔터)가 시세보다 고가로 드라마 제작사를 인수해 논란이 된 가운데, 해당 사건에 연루된 카카오엔터 임원이 배우 윤정희 남편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는 윤정희 남편인 이준호 카카오엔터 투자전략부문장을 핵심 피의자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검찰은 이준호 부문장이 아내 윤정희가 투자한 제작사 바람픽쳐스에 매각 차익을 얻게 할 목적으로 다른 피의자 김성수 카카오엔터 대표와 공모했다고 보고 수사 중이다. 이준호 부문장과 김성수 카카오엔터 대표 모두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 대상이며 윤정희 또한 참고인 신분이다.

지난 2017년 설립된 바람픽쳐스는 '나의 아저씨' '나쁜 녀선들' '또 오해영'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등을 제작한 박호식 대표가 수장이다. 카카오엔터는 2020년, 자본금 1억원 규모의 바람픽쳐스를 200억원에 사들였다. 윤정희 남편인 이준호 부문장이 해당 인수건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람픽쳐스는 설립 다음 해인 2018년부터 영업손실을 봤고, 카카오가 인수하던 2020년엔 22억원 규모의 손실이 있었다. 그럼에도 카카오엔터가 시세를 훨씬 웃도는 200억원에 회사를 인수한 상황, 검찰은 고가 인수 뒤 증자과정에서 카카오엔터가 400억원 이상의 손해를 본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에 대해 윤정희 소속사 써브라임 측은 "배우 사생활에 대해선 회사가 개입하지 않아 추가 확인이 어렵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황서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키워드 : 윤정희
싸이월드공감